2020.3.19 더리버처치 새벽예배 (삿7:1-2) '하나님의 프로세스를 취하신 예수님'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여룹바알(Jerub-Baal) 히브리어 읽기로는 ‘예룹바알’(יְרֻבַּעַל). ‘바알과 다투다’, ‘바알과 논쟁한 자’란 뜻이다. 가나안 땅의 주신(主神) 바알의 무기력하고 무능함을 조롱하여 부른 이름이다. 즉, 사사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부친이 섬기던 바알 신상을 찍어 부수었음에도 바알이 아무런 반응(보복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무능한 존재임이 드러나자 이를 조롱하여 ‘여룹바알’이라 불렀다(삿 6:32). 그 후 ‘여룹바알’은 기드온의 별명으로(삿 7:1; 8:35) 혹은 ‘기드온’이라는 이름 대신에 쓰였다(삿 8:29; 9:1–2,5,16–28). 훗날 ‘여룹베셋’으로 부르게 된다(삼하 11:21).
군인의 숫자는 총 3만 2천 명이었다. 하나님은 많으니 돌려보내라고 했다. 미디안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적은 인원이었지만
군인의 숫자는 총 3만 2천 명이었다. 하나님은 많으니 돌려보내라고 했다. 미디안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적은 인원
미디안 군사는 기드온이 진 친 하롯샘에서 멀지 않은 모레산 골짜기에 포진하였다(삿 7:1). 정확히 모레산과 엔돌 사이에 진을 쳤던 것 같다(시 83:9–10).
이 테스트는 하롯샘에서 치러졌는데, 개처럼 머리를 처박고 먹는 사람과 무릎을 꿇고 먹는 사람은 모두 실격이었다. 손으로 물을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마신 자들만 합격이었다. 이들은 무릎 꿇지 않고 서서 물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삿 7:5–6).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이 택함을 받았을까?
하롯샘은 미디안이 진을 친 모레산에서 7k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미디안은 낙타를 타고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기습 공격하는 것이 예사였다. 이스라엘은 유목민이 동물을 타고 오르기 힘든 길보아산지에서 훈련하다 하롯샘으로 물을 마시러 내려온 상황이었다. 적과 가까운 거리였으나 다행히 많은 물로 샘 주변에 갈대가 무성했다. 산에서 내려오다 발각되지 않으면 물을 마실 수 있으나 만에 하나 발각된다면 미디안이 낙타를 타고 기습할 수 있는 장소였다. 낙타는 시속 70km까지 달리는 말보다 빠른 교통수단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목이 마르더라도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었다. 모레산에서 하롯샘까지 낙타 군대가 전력 질주한다면 7~8분 만에 도착하므로 갈대숲에서 물을 먹다가 기습을 당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서 물을 마신 300명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이 테스트는 하롯샘에서 치러졌는데, 개처럼 머리를 처박고 먹는 사람과 무릎을 꿇고 먹는 사람은 모두 실격이었다. 손으로 물을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마신 자들만 합격이었다. 이들은 무릎 꿇지 않고 서서 물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삿 7:5–6).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이 택함을 받았을까?
하롯샘은 미디안이 진을 친 모레산에서 7k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미디안은 낙타를 타고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기습 공격하는 것이 예사였다. 이스라엘은 유목민이 동물을 타고 오르기 힘든 길보아산지에서 훈련하다 하롯샘으로 물을 마시러 내려온 상황이었다. 적과 가까운 거리였으나 다행히 많은 물로 샘 주변에 갈대가 무성했다. 산에서 내려오다 발각되지 않으면 물을 마실 수 있으나 만에 하나 발각된다면 미디안이 낙타를 타고 기습할 수 있는 장소였다. 낙타는 시속 70km까지 달리는 말보다 빠른 교통수단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목이 마르더라도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었다. 모레산에서 하롯샘까지 낙타 군대가 전력 질주한다면 7~8분 만에 도착하므로 갈대숲에서 물을 먹다가 기습을 당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서 물을 마신 300명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