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6.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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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151장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41-42(신약 81페이지)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28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29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설교
ㅇ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오신 후 기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멋지고 당당한 행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질 것을 아시면서도 성전을 엎으셨고, 가룟유다가 배신 할 것을 아시면서도 가룟유다에게 할 것을 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스운 결과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야곱의 아들들이 할례를 이용해서 세겜족속을 모두 죽여버리고, 그들의 재산과 심지어 여자들과 자녀들까지 노예로 삼아버립니다.
이것만 보면, 시작과 결론만 보면,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보다 더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세겜족속은 여자와 자녀들은 그들의 침탈 대상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여자와 자녀들까지 뺏어버립니다.
세겜족속은 야곱의 혈육들을 죽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의 모든 남자들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사용한 것은 할례입니다.
할례는 언약의 증거이자, 유일한 언약의 조건입니다.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이 약속의 자녀였던 조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거룩한 언약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할례란 하나님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길과 잔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 잔을 피할 방법도 아셨습니다. 피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성전을 뒤엎지 않으면 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를 개인적으로 불러다 막으시면 되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다가 제자중 한명에게 말한마디만 따로 하면 십자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이용해서 세상을 공격해, 세상보다 더욱 악하게 자신의 욕심을 채웠습니다.
그 결과 주위 민족의 공격을 걱정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의미하는 바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붙어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야곱의 아들들처럼,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이용한 것에 통탄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민족이 우리에게 어떻게 반응할까 걱정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온통 재물,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뜻이 궁금한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예수님과 대조적인 제자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홀로 가셔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이 유일하게 제자들에게 기도부탁을 한 것이 겟세마네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요청, 처음이자 마지막 요청에 끝까지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의식하는 자입니까. 누구의 눈에 잘 들기를 원하는 자입니까. 누구와 함께 하는 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구주를 의식하는 자가 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자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도 야곱의 아들들처럼 될 것입니다.
세상보다 더 악한 자, 하나님의 것으로 내 욕심을 채우는 자, 오히려 세상보다 더한 자가 될 것입니다.
두번이나 기도하시다가 일어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 하셨지만 아무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요청, 그 애절한 말씀보다 피곤한 육체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겸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고난주간의 시작에서, 우리에게 더욱 크고 중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모이기 힘들어지는 시국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시간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기도도 할수 있는 때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기도함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이제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라고 할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가 할수 있는 것, 우리의 기도와 헌신, 우리의 십자가로 예수님께 나아갈 수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가 아니라 ‘잘했다’ 라는 칭찬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기도제목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첫째는,교회를 위하여
김진리, 박종휘 선교사님들을 위해
주일예배
코로나19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여 일창하신후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