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8 더리버처치 새벽예배 (삼하6:1-5) '사랑의 언약을 타고 오신 예수님'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 다윗은 여부스 족속에게서 예루살렘을 빼앗아 ‘다윗 성’으로 삼는다(5:6–16). 남북 이스라엘을 아우를 수 있는 중앙 지역에 수도가 생긴 것이다. 그러자 두로 왕은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하나님나라의 왕이 거하는 예루살렘은 하나님나라의 지상수도가 된 것이다.
• 사사시대부터 사울의 시대까지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을 가장 많이 위협하고 괴롭혔던 대적들이 마침내 다윗에 의해서 제압된다(5:17–25). 이 사건은 8장의 사건과 더불어 다윗 시대에야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에 참된 안식이 찾아 왔음을 알린다.
• 다윗이 여호와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다(6:1–23). 이 사건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이스라엘이 다윗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임을 천명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다윗은 여호와의 보좌를 상징하는 법궤를 왕도인 예루살렘에 옮김으로써 예루살렘이 하늘 왕이신 여호와의 왕도가 되게 한다. 예루살렘은 다윗의 성이기 이전에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임을 천명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예루살렘(시온)은 하나님의 성이 되었고, 이 성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다윗 왕가에 복과 은혜와 의로운 통치를 베푸신다.
•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왕이 되는 과정에서나 6장 사건에서 보여준 다윗의 온전한 중심을 귀하게 보시고 그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시는 언약을 다윗과 맺으신다(7:1–29). 7장에서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한 ‘집’(성전)을 짓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다윗의 집(왕조)을 세우실 것이라고 하신다. 성전은 다윗의 왕위를 이을 아들이 세울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은 소위 ‘다윗 언약’으로 불린다(삼하 23:5; 시 89, 132편; 사 55:3). 이 언약은 다윗 왕조의 지속을 통해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이 참된 안식과 복을 누리고,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될 것을 바라본다. 잠정적인 지도자들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왕국의 왕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그 일들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의 종인 왕들은 신명기 17장이 명령하는 이상적인 하나님나라의 왕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만약 다윗과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킨다면 그의 왕국올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나라가 세워질 것이다. 만약 불순종 한다면 하나님은 왕들을 징계하실 것이다. 그들의 죄악이 심하면 왕들은 죽임을 당할 수도 있고 나라가 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 왕국에 대한 그의 약속은 영원할 것이며, 그 약속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왕위’를 이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온전히 성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