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8 아이성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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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여호수아의 믿음에 놀랐고 라합의 믿음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간이 부은 아간을 만납니다.
이 친구는 요단이 마르는 것을 보았고, 여리고 성이 자신들의 함성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에서 탈취한 물건 중에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의 것(7:19)이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방금 전에 듣고서도 우습게 여기고 범한 죄로 죽음을 당합니다.
이 사건에서 저는 두가지를 배웠습니다.
하나는 완전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고 죄의 값을 반드시 치루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한 사람의 죄가 무리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찔림을 받는 것은 우리 모두가 마치 아간과 같이 행동하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읽은 성경… 아니 늘 암송하는 구절들을 알고도 눈 앞에 닥치는 어떤 일에 까마득히 잊어 버리거나 알고 있는 진리를 무시하고 행한 것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자신이 눈으로 보고 들었던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보고서도 악을 안목의 정욕에 따라 행한 아간가 같은 행동을 얼마나 자주하고 있는가를 자문해 보며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지 않으셨다면 나는 물론이지만 저로 인해 많을 사람에게 반드시 엄청난 피해를 입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며 거짓을 버리고 진리를 추구하며 먹거나 마시거나 무엇을 하거나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자 다시 다짐했습니다. 주여, 도와 주시옵소서.
7장에서 보았던 죄진 백성과 함께하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이성’의 패배를 통하여 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8장에서 여호수아 처음 군대보다 더 많은 군대를 동원하여 아이성을 치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앞장서서 진행하였고 승리하였습니다. 이 승리는 여호수아의 승리도 아니고 이스라엘이 더 많은 군대를 동원해서 얻은 승리도 아닙니다. 이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어제 그들의 첩자들의 보고대로 이스라엘은 3,000명의 군대로 충분히 아이성을 무찌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죄로 인해 그들은 패배하였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작은 희생을 통하여 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오늘은 7장과 달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열 배나 더 많은 숫자의 군대를 동원하게 하셨고, 새로운 작전도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아이성이 너무나 강력해서 그렇게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리고를 일주일 동안 13번 돈 것으로 성을 무너지게 하신 하나님께서 왜 몇 사람 안 되는 작은 성을 치기 위해서 그 성의 모든 인구보다 더 많은 군대를 동원 했을까?”하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저는 그렇게 많은 군대를 동원하시고 매복하여 아이성을 점령하게 하신 전략을 사용하신 것은 이스라엘에게 겸손과 순종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사기에서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이 단지 300명의 군인으로 130,000 이상되는 미디안을 치게 하셨습니다(사사기 6-7). 
하나님은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겸손을 기뻐하십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작은 패하게 하시고, 또 적보다 더 큰 군대로 승리하게 하심으로 겸손과 순종을 가르치십니다. 
8장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우리가 읽은 성경의 일관되게 가르치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모든 일이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군인의 숫자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순종하는 이스라엘에 승리를 주셨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패배를 안겨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오늘 승리는 함께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여호수아가 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고 여호와의 율법을 기록하게 하여 모두가 낭독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한 것과 같이 단을 쌓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께서 주신 성경이 우리 손에 닿는 어디에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낭독하고 겸손하게 그 말씀에 순종하므로 우리 삶 속에서 닥치는 여러 영적인 싸움에서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서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골 3:16)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 드리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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