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1 더리버처치 새벽예배 (왕상19:15-18) '오매불망 하나님'
찬양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지도
남쪽 쿤틸렛 아즈룻 (kuntillet ajrud)에서 발견된 항아리에서 그림과 함께 “사마리아의 여호와와 아세라의 이름으로 당신을 축복했노라”라는 글이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혼합 신앙이 팽배했음을 알 수 있다.
갈멜산 대결을 위해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를 불렀다. 그리고 그 결과로 바알 선지자가 모두 죽었다. 그러면 아세라 선지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상황은 얼마 후 벌어지는 예후의 혁명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났다. 아세라 선지자는 어딘가로 종적을 감추어 버린다. 이스라엘의 영향이 미치던 시내 광야 동편 쿤틸렛 아즈룻에서 ‘여호와와 아세라’라는 비문이 발견된 것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 대신에 여호와를 대치했을 뿐 아세라는 여신으로 남겨 두었던 것이다. 예후 혁명 후에도 아들 여호아하스왕이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두었다는 것은 혁명 당시에 아세라를 없애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ㅇ 해결방법
발에 입맞추기(kissing one’s feet) ‘발’은 상징적으로 신체 부위 중에 가장 낮고 천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흙먼지와 각종 오염 물질로 더럽혀진 상대방의 발에 입을 맞추는 행위는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발에 입맞추기 상대방 발에 입맞추는 것은 애정과 존경, 복종과 충성 다짐, 자비를 간구하는 행위였다.
①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애정을 나타내는 몸짓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그 발에 입맞추고 눈물로 그 발을 적시며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고 향유를 붓기까지 하면서 최고의 예(禮)와 애정과 존경의 뜻을 표한 바 있다(눅 7:38). 또한, ② 왕(통치자)의 발 앞에 입을 맞추는 것은 신하로서의 겸손과 복종의 뜻을 표시하는 것이었다(눅 7:45). 그리고 ③ 매우 중요하고 다급한 문제를 가지고 탄원하며 간청할 때에도 상대방의 발에 입을 맞추어 자신의 소원을 아뢰기도 했다.
이와는 달리 종교 의식적인 행위로서 ④ 우상의 발에 입을 맞추는 것은, 영적인 순결을 잃는 행위 곧 그 우상에게 자신의 진심을 드리는 행위요 충성과 복종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갈멜 산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후 영적 위기를 맞고 있던 엘리야에게,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며 또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가운데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입맞추지 아니한(우상 바알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리지 않은) 7천 명을 남겨두셨다고 말씀하셨다. 그 남겨진 7천 명은 영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순결성을 잃지 않은 정결한 영혼들이었다(왕상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