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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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겔 37:1-14절
본문: 에스겔 37:1-14절
서론- 본문의 구조 A B A' B'
서론- 본문의 구조 A B A' B'
오늘 본문은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A-B-A'-B' 구조입니다.
A '소망 없는 골짜기의 뼈'(1-3절)-상태
B '큰 군대로 살아난 뼈'(4-10절)-회복
A' '소망 없는 이스라엘'(11절)-상태
B' '이스라엘의 회복 신탁'(12-14절)-회복
본론1 주해 소망 없는 골짜기의 뼈(1-3)
본론1 주해 소망 없는 골짜기의 뼈(1-3)
1-3절은 소망 없는 골짜기의 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1-3절은 소망 없는 골짜기의 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여호와의 영은 에스겔을 골짜기 가운데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거기서 여호와는 에스겔로 하여금 등골을 전율케 하는 한 장면을 목도하게 하십니다.
그것은 골짜기에 백골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손이 그를 붙잡고 사방으로 거닐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발견한 사실은 세 가지 였습니다.
첫째, 뼈들은 매장되지 못하고, 흉측한 백골의 상태로 지면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첫째, 뼈들은 매장되지 못하고, 흉측한 백골의 상태로 지면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고대근동 문화에서는 장사 지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매장되지 못한 것은 모욕스러운 일입니다.
고난이 내세까지 영원히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이는 저주받은 사람이나 처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둘째, '심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심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니 극히 큰 군대를 구성하기에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파멸적 전투의 유해들입니다.
셋째, 뼈들은 심히 말랐다는 것입니다.
셋째, 뼈들은 심히 말랐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에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아니라, 오래 전에 죽은 사람들의 마른 뼈입니다.
소생 불가능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물으십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1)에스겔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기도를 통해 죽은 자가 소생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2)엘리사의 뼈와 접촉하자 시체가 소생한 이야기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해 내려오는 이러한 이야기들은 시체가 온전히 손상되지 않고 온기가 남아 있는 사람들이 소생한 이야기였습니다.
에스겔의 "주 여호와께서 아십니다"라는 간략한 답변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답변을 원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여호와께서는 답변을 듣고 난 후 에스겔에게 명령을 주십니다.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는 것입니다.
큰 군대로 살아난 뼈(4-10)
큰 군대로 살아난 뼈(4-10)
4-10절에서 에스겔의 답변에 적극적으로 여호와께서 호응하십니다.
두 단계를 거쳐 마른 뼈들이 소생하게 됩니다.
첫 단계로는 4-8절입니다.
첫 단계로는 4-8절입니다.
뼈들이 움직이며 서로 붙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지켜보니, 뼈들에 힘줄이 붙고, 근육이 오르며, 그 위로 살갗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안에 아직 생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단계가 진행 됩니다. 9-10절입니다.
그래서 둘째 단계가 진행 됩니다. 9-10절입니다.
9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9절)
생기가 '사방에서부터 와서'라는 말은 '땅의 모든 방향에서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연에 흩어져 있는 생명의 신적 본질을 의미하며,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주관하고, 관장하는 것임을 뜻합니다.
에스겔이 두 번째 명령을 이행했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10절입니다.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10절)
소망 없는 이스라엘(11)
소망 없는 이스라엘(11)
에스겔이 목격한 환상을 여호와께서 해석해 주시는 말씀이 11-14절에 나와 있습니다.
특히 11절에서는 골짜기에 소망 없이 쌓여 있는 뼈들이 이스라엘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11 상)
소망이 없고, 소생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 멸절되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마른 상태의 뼈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적국의 땅에서 포로로 지낸다는 것은 살아있으나, 죽은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11절을 다시 확인해보면,
'말랐고' '없어졌으니' '멸절 되었다'는 절망적이고 부정적인 의미의 동사를 세 번씩이나 반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심각한 상황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을 포로 생활이라는 무덤에 매장된 것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신탁(12-14)
이스라엘의 회복 신탁(12-14)
12-14절은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주신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12-14절에서 여호와께서 무엇을 약속하고 있으십니까?
첫째, 무덤을 열고 거기에서 나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첫째, 무덤을 열고 거기에서 나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둘째,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둘째,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셋째, 고국 땅에 다시 돌려보내겠다고 하십니다.
셋째, 고국 땅에 다시 돌려보내겠다고 하십니다.
정치적으로 회복시키실 뿐만 아니라, 새 백성으로 그들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본론2 신학적 주제
본론2 신학적 주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는 이
오늘 본문은 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은 하나님의 창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신학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세 가지의 창조 모티브를 오늘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생기
생기
37:8절에서 "그 곳에 생기가 없다"라고 말할 때 이 표현은 우상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예를 들면, 렘10:14절입니다.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렘10:14)
즉, 우상숭배로 인해 파멸된 바벨론 포로 공동체가 우상과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9-10절을 보십시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9)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10)"
14절에 보면, '여호와의 영'이라고 지칭됩니다.
이 영에 의해서 새로운 이스라엘이 재창조되는 거입니다.
바로 창세기 2장에서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마른 뼈가 살아 난 이 환상은 땅의 티끌로 인간을 만들어 그 코에 숨을 불어 넣었던 창조행위를 상기 시켜 줍니다. 창세기 2:7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7절)
창세기 에서도 인간을 창조하실 때 두 단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하나님은 생명 없는 땅의 흙을 뭉쳐서 아담의 몸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생명이 없었습니다.
다음 단계로 하나님이 인간의 코에 생기를 넣으실 때, 비로소 사람이 살아 있는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첫 아담의 창조가 "형성과 채움"이라는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쳤듯, 회복된 이스라엘 백성의 새 창조 역시 "형성과 채움"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
에덴동산
오늘 본문을 지나 26-28절을 보십시요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서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26)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27)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28)
27절에서 하나님의 처소가 그들 위에 있을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처소, 즉 성전이 모든 백성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확장은 종말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형된 백성들이 거하는 곳이 에덴 동산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37장과 긴밀하게 맥락을 같이 하는 36:35절에서는 "에덴동산"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합니다.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36:35)
이스라엘은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으로 재창조됩니다.
그리고 후에 다시 에덴 동산에 거하게 될 것을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을 통한 종말의 회복은 어떠합니까?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다시 하나님의 성전인 에덴 동산의 거하게 됩니다.
안식
안식
에스겔 37:14절에서 "여호와의 영을 그 속에 두어 그들을 땅에 둔다"를 보십시요.
'둔다'라는 동사는 창세기2:15절에서 똑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2:15)
이 동사의 의미는 "안식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안식의 모티브는 에덴동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내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형된 백성들이 인도되는 땅은 에덴 동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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