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4 SEEIT 청년선교사 연합예배 (요20:19-22) '제자에서 선교사로'
찬양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선교’(mission)라는 말은 영어나 한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가 선교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이 용어가 성경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교’라는 용어의 유래는 13세기를 전후하여 세워진 프란체스코 수도회와, 도미니코 수도회가 이 단어를 사용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수도회들은 탁발 수도사들을 수도원 밖으로 보내면서 ‘보내다’ 또는 ‘파송하다’의 의미를 가진 신약성경의 ‘아포스텔로(αποστελλω)’ 와 ‘펨포(πεμπω)’의 라틴어 번역인 ‘mitto’(보내다)를 사용하였다.
어원적인 의미에 의하면 선교는 ‘임무를 부여하여 그 임무를 수행하도록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이 단어가 처음 사용될 당시에는 ‘세상에서 사도적 생활과 사역을 위하여 보냄을 받은 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16, 17세기에 와서 서방 가톨릭교회가 자신들의 교회가 없는 지역에 사제들을 보내면서 이 명칭을 부여하였고,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도 이 용어를 받아들여 해외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된 사람들에게 선교사라는 호칭을 부여하였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 선교사와 같은 말들을 아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말의 의미는 분명하지 않고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선교’ 라고 하면 해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와 활동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아주 다양한 활동에 ‘선교’라는 수식어를 붙여 사용하고 있다. ‘어린이 선교’, ‘장애인 선교’, ‘병원 선교’, ‘이주자 선교’, ‘스포츠 선교’, ‘찬양 선교,’ ‘빈민 선교,’ ‘문서 선교,’ ‘직장 선교’ 등과 같이 선교라는 용어는 교회가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사역과 범위에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선교사란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선교란 용어의 이러한 사용은 선교가 전도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거나,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모든 사역과 활동에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교에 대한 분명한 정의 없이 모든 사역에 ‘선교’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선교의 목적을 모호하게 하고 바른 선교를 하는데 장애가 된다. 무엇보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하는 모든 사역에 ‘선교’라는 이름을 사용하면, 그 어떤 일도 선교가 아닌 것이 된다.
ㅇ 해결방법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으며, 이곳에 안장된 선교사의 묘는 모두 167기(선교사 109기, 가족 58기)이다. 여기에 안장된 선교사들은 대체로 풍토병에 희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