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
Notes
Transcript
1 וַיֹּ֨אמֶר יְהוָ֜ה אֶל־מֹשֶׁ֗ה ע֣וֹד נֶ֤גַע אֶחָד֙ אָבִ֤יא עַל־פַּרְעֹה֙ וְעַל־מִצְרַ֔יִם
אַֽחֲרֵי־כֵ֕ן
יְשַׁלַּ֥ח אֶתְכֶ֖ם
מִזֶּ֑ה
כְּשַׁ֨לְּחֹ֔ו
כָּלָ֕ה
גָּרֵ֛שׁ יְגָרֵ֥שׁ אֶתְכֶ֖ם
מִזֶּֽה׃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칼 바익톨) 내가 다시 한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들어가게 하겠다(히필 미완)1/4
그 후에1/8
그가 너희를 보낼 것이다(피엘 미완)1/16
여기서1/2
그가 보낼 때(피엘 부정사)1/4
완벽히1/8
너희를 쫓아낼 것이다(피엘 부정사 피엘 미완)1/16
여기서1/2
: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다시 한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들어가게 하겠다 그 후에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 것이다. 그가 보낼 때 너희를 여기서 완벽히 쫓아낼 것이다.
여지를 남기지 않음.
마치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쫓겨날 때처럼 다시는 상종하지 않을 것임을 말함.
2 דַּבֶּר־נָ֖א
בְּאָזְנֵ֣י הָעָ֑ם
וְיִשְׁאֲל֞וּ אִ֣ישׁ׀ מֵאֵ֣ת רֵעֵ֗הוּ וְאִשָּׁה֙ מֵאֵ֣ת רְעוּתָ֔הּ
כְּלֵי־כֶ֖סֶף
וּכְלֵ֥י זָהָֽב׃
꼭 말하라(피엘 명령)1/4
그 백성의 귀에1/2
그리고 요구할 것이다(칼 미완) 그의 친구와 여자와 여자의 친구에게다가1/4
은을 담는 그릇1/8
금을 담는 그릇을1/2
: 그 백성의 귀에 꼭 말해라. 남녀를 막론하고 자기 이웃에게 은금패물을 요구할 것이다.
패물함을 통채로 요구(은을 담는 그릇, 금을 담는 그릇)
엄청나게 과도한 요구
3 וַיִּתֵּ֧ן יְהוָ֛ה אֶת־חֵ֥ן הָעָ֖ם
בְּעֵינֵ֣י מִצְרָ֑יִם
גַּ֣ם׀ הָאִ֣ישׁ מֹשֶׁ֗ה גָּד֤וֹל מְאֹד֙ בְּאֶ֣רֶץ מִצְרַ֔יִם
בְּעֵינֵ֥י עַבְדֵֽי־פַרְעֹ֖ה
וּבְעֵינֵ֥י הָעָֽם׃ ס
그리고 여호와께서그 백성에게 호감을 주었다(칼 바익톨)1/4
애굽인의 눈에1/2
또한 그 사람 모세는 애굽땅에서 매우 컸고1/4
바로의 신하들안에1/8
그리고 그 백성의 눈에1/2
: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인의 눈에 호감을 얻게 하셨다. 또한 그 사람 모세는 애굽땅에서 바로의 신하들과 그 백성의 눈에 매우 위대했다
- 호의를 얻은 백성. 그래서 하는 것이 밉게 보이지 않음.
- 존경받는 모세.
- 바로가 받아야하는 존경과 호의가 이제 이스라엘에게 이전되었음.
4 וַיֹּ֣אמֶר מֹשֶׁ֔ה כֹּ֖ה
אָמַ֣ר יְהוָ֑ה
כַּחֲצֹ֣ת הַלַּ֔יְלָה
אֲנִ֥י יוֹצֵ֖א
בְּת֥וֹךְ מִצְרָֽיִם׃
그러므로 모세는 말했다(칼 바익톨)1/4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칼완)1/2
그 한밤중에1/4
내가 나갈 것이다(칼 분사)1/8
애굽가운데를1/2
: 그러므로 모세는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한밤중에 애굽가운데로 나갈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흑암에 이은, 한 밤중에 임재.
단순한 흑암으로 끝나지 않겠다.
흑암의 공포가 생각나지 않았을까?
하나님께서는 애굽이 이스라엘에게 어떤 호의를 보였는지를 고려하지 않으신다. 물론 지금은 주지 않고 장자 재앙이 있은 후에 줬다.
그러나 또한 지금 애굽인이 모세를 존경하고 이스라엘에게 선히 대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고려하지 않으신다.
5 וּמֵ֣ת כָּל־בְּכוֹר֮ בְּאֶ֣רֶץ מִצְרַיִם֒
מִבְּכ֤וֹר פַּרְעֹה֙ הַיֹּשֵׁ֣ב עַל־כִּסְאֹ֔ו
עַ֚ד בְּכ֣וֹר הַשִּׁפְחָ֔ה
אֲשֶׁ֖ר
אַחַ֣ר הָרֵחָ֑יִם
וְכֹ֖ל
בְּכ֥וֹר בְּהֵמָֽה׃
그리고 애굽땅의 모든 처음 난 것이 죽을 것이다(칼 완)1/4
그의 왕좌에 앉은(칼 분사) 바로의 처음 난 것부터1/8
여종의 처음난 것까지1/16
~에서 1/32
멧돌 뒤1/2
그리고 모든1/4
가축의 처음난 것까지1/2
: 그러면 애굽땅의 모든 처음난 것, 자신의 왕좌에 앉은 바로의 처음 난 것부터 멧돌 뒤의 여종의 처음난 것까지, 그리고 모든 가축의 처음난 것까지 죽을 것이다.
처음 난 것의 죽음.
구별없음이 구별이다.
처음 난 것 장자, 첫새끼만이 구별이다.
구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들은 서로 구별한다. 스스로 구별하고 스스로 자신이 다른 이와 다름, 구별됨을 원하고 구별하려 한다.
그러나 구별됨을 정하시는분은 하나님이시다.
ㅅ스로 구별되려했고 높아지려 했던 바로와 그 속에서 풍요를 누렸던 애굽은, 그 풍요와 교만의 댓가로 하나님께 심판받았다.
어찌보면 강제된 제사다.
6 וְהָֽיְתָ֛ה צְעָקָ֥ה גְדֹלָ֖ה
בְּכָל־אֶ֣רֶץ מִצְרָ֑יִם
אֲשֶׁ֤ר כָּמֹ֨הוּ֙ לֹ֣א נִהְיָ֔תָה
וְכָמֹ֖הוּ
לֹ֥א תֹסִֽף׃
그래서 큰 부르짖음(곡함)이 있을 것이다(칼 완)1/4
모든 애굽땅에1/2
그와같은 일은 없었다(니팔 완료)1/4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은1/8
다시는 없을 것이다(히필 미완)1/2
: 그래서 큰 부르짖음(곡함)이 모든 애굽땅에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은 일은 없었고 다시는 없을 것이다.
큰 부르짖음.
2절에서 위대한 과 큰은 같은 말.
모세를 존경함도 소용없음.
하나님은 사람의 어떠함에 결코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
7 וּלְכֹ֣ל׀ בְּנֵ֣י יִשְׂרָאֵ֗ל לֹ֤א יֶֽחֱרַץ־כֶּ֨לֶב֙ לְשֹׁנֹ֔ו
לְמֵאִ֖ישׁ
וְעַד־בְּהֵמָ֑ה
לְמַ֨עַן֙ תֵּֽדְע֔וּן
אֲשֶׁר֙ יַפְלֶ֣ה יְהוָ֔ה
בֵּ֥ין מִצְרַ֖יִם
וּבֵ֥ין יִשְׂרָאֵֽל׃
그러나 모든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개의 혀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칼미완)1/4
사람으로부터1/8
그리고 가축에게까지1/2
그결과 너희는 알게 될것이다(칼 미완)1/4
여호와께서 구별하심을(히필 미완)1/8
애굽과1/16
이스라엘 사이를1/2
: 그러나 모든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는 사람부터 가축에게까지 개의 혀도 움직이지 않을것이다. 그 결과 너희는 여호와께서 애굽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심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 구별은 사람들의 평가소리도 칭송소리도 아니다.
바로 하나님의 임재앞에서 나타난다.
8 וְיָרְד֣וּ כָל־עֲבָדֶיךָ֩ אֵ֨לֶּה אֵלַ֜י וְהִשְׁתַּֽחֲוּוּ־לִ֣י לֵאמֹ֗ר צֵ֤א אַתָּה֙ וְכָל־הָעָ֣ם אֲשֶׁר־בְּרַגְלֶ֔יךָ
וְאַחֲרֵי־כֵ֖ן אֵצֵ֑א
וַיֵּצֵ֥א מֵֽעִם־פַּרְעֹ֖ה
בָּחֳרִי־אָֽף׃ ס
그러면 당신의 이 모든 신하들이 저에게 내려와서(칼 완) 내게 절할 것이다(히트파엘 완) 말하기를(칼 부정사) 당신과 당신의 발의 모든 백성은 나가주세요(칼 명령)1/4
그후에야1/8
나는 나갈 것입니다(칼미완)1/2
그리고 그는 바로와 함께함으로부터 떠났다(칼 바익톨)1/4
코가 뜨거운 채로1/2
: 그러면 당신의 이 모든신하들이 저에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당신과 당신을 따르는 모든 백성은 나가주세요라고 말할 것이고 그후에야 나는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매우 화를 내며(씩씩거리며) 바로에게서 떠났다.
모세가 화남.
끝까지 움직이지 않는 바로때문인가?
아니면 상황때문인가?
말씀을 선포하며 매우 화가 났다.
9 וַיֹּ֤אמֶר יְהוָה֙ אֶל־מֹשֶׁ֔ה
לֹא־יִשְׁמַ֥ע אֲלֵיכֶ֖ם
פַּרְעֹ֑ה
לְמַ֛עַן רְב֥וֹת מוֹפְתַ֖י
בְּאֶ֥רֶץ מִצְרָֽיִם׃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칼 바익톨)1/4
너희를 듣지 않을 것이다(칼 미완)1/8
바로가1/2
그 결과 나의 기적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칼 부정사)1/4
애굽땅에서1/2
: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않을 것이고 그 결과 애굽땅에서 나의 기적이 더욱 많아질것이다.
바로의 불순종을 쓰시는 하나님.
모세는 화를 냈지만 그것조차 위로하시는 하나님.
이 말을 하는 것은 모세를 위로하기 위함이다.
모세야, 많이 답답하고 화가나지? 걱정마. 그것조차 나의 역사이며 기적이야.
억울한 상황 답답한 상황. 그것을 바꾸시기 전에 위로하시는 하나님.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 라면, 정말 내 단점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찬송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위로하신다.
바로의 불순종을 통해서 역사하셨던 것처럼, 내 단점을 통해서도 역사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자신을 온전히 드릴 의무가 있다.
사람의 눈으로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구별되는 것이므로 우리를 구별하신 하나님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통해 온전히 역사하실 것이다.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영원한 사랑의 주님.
10 וּמֹשֶׁ֣ה וְאַהֲרֹ֗ן עָשׂ֛וּ אֶת־כָּל־הַמֹּפְתִ֥ים הָאֵ֖לֶּה
לִפְנֵ֣י פַרְעֹ֑ה
וַיְחַזֵּ֤ק יְהוָה֙ אֶת־לֵ֣ב פַּרְעֹ֔ה
וְלֹֽא־שִׁלַּ֥ח אֶת־בְּנֵֽי־יִשְׂרָאֵ֖ל
מֵאַרְצֹֽו׃ 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이 모든 기적을 행했다(칼 완)1/4
바로앞에서1/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 하셨다(피엘 바익톨)1/4
그래서 이스라엘아들들을 보내지않았다(피엘 완)1/8
그의 땅에서1/2
: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이 모든 기적을 바로앞에서 행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 하셨고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의 땅에서 보내지 않았다.
이 모든 기적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 재앙을 통틀어 말하는 것같다.
모세와 아론이 행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반대의 일을 행하신다.
때론 우리 반대편에 있는 것같은 하나님.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단점도 장점도 다 받으시는 하나님.
반대편도 서실수 있기때문에 우리를 다 감싸안으시는 하나님.
사랑은 무조건 내편이 되는 것이 아니니까.
설교
서론
이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재앙을 발하시기 전에 11장을 통해 경고를 하십니다. 그러나 11장은 단순히 마지막 재앙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재앙의 의미를 말하며, 지금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온 모세를 향한 위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살펴보며,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오늘 본문 1절은 마지막 재앙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선언인 1절은 아주 강한 강조가 여러번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조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한 절안에서 강조를 할 때는 한가지 형태로 강조를 합니다. 그런데 오늘 1절은 세가지를 겹쳐서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1절 마지막 부분인 “반드시 다 쫓아내리라”입니다. 우리말로는 “반드시 다 쫓아내리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부분을 강조의 방법 3개를 겹쳐서 쓰고 계십니다. 무조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이 애굽에서 사래를 아내라고 속인 후, 쫓겨난 것처럼, 다시 애굽으로 돌아올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로마처럼 노예집약적인 사회구조를 가진 애굽에게도 여지를 주지 않으며, 이제 애굽에서 살만하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있을 이스라엘에게도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2절에 백성들에게 하기 어렵고 과한 요구를 애굽인들에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은금 패물을 구하라”라는 명령입니다.
이 부분을 직역하면 “은을 담은 그릇과 금을 담은 그릇을 요구하라”라는 뜻입니다. 그냥 패물좀 주세요가 아니라, 패물함자체를 통째로 달라고 아주 강하게 주장해라는 뜻입니다. 내 것도 아닌데, 맡겨놓은 것 찾는 것처럼 요구하라는 뜻입니다.
더욱이 2절 처음에 “백성에게 말하여”라는 부분을 직역하면 “그 백성의 귀에 반드시 말하라”입니다. 쉽게 말해 “애굽사람의 귀에다 대고 말해라”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강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주인이 은행에서 맡겨놓은 예금을 찾아가듯이 당연한 내 권리인 것처럼 주장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3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애굽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다는 말은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볼 때, 어떻습니까. 이제 막 꼬물거리는 아이든지, 성적을 잘받았다고 자랑하는 자녀이든지, 대학에 들어가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하는 자녀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듭니까. 보기만 해도 좋고, 뭔가 해주고 싶지 않습니까? 애굽사람의 은혜를 받게 했다는 것은 이런 것을 뜻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노예민족이었고, 나는 저들과 다른 구별된, 한층 더 높은 인간이라고 무시했던, 애굽사람들이 오히려 이스라엘사람들을 보며 좋아하고, 보기만 해도 흐뭇해서 가만히 있어도 호의를 보이고 뭔가 해주려고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거기에 더해 위대함까지 얻었습니다. 호의와 존경을 한몸에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바로에게 가야할 호의와 존경이 모세에게 완전히 쏠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한번에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에게 이스라엘이 이런 호감과 존경을 얻게 된 것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이쯤되면, 재앙이 필요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백성 전부에게 어찌보면 과한 것을 요구해라고 하십니다.
특히 모세는 바로의 신하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얻고 있습니다. 이 신하들은 단순히 종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어전회의가 있고, 지금시대에 국회가 있는 것처럼, 이 신하들은 바로와 국정을 논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신하들, 지금으로 따지면 국회의원같은 자들이 모세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쯤되면 바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세를 치워버려야 할 입장입니다. 자신의 왕좌가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애굽에서 버티고 있어야 할 사람은 모세이며, 모세와 이스라엘을 어떻게든 내보내려고 애써야 하는 사람은 바로입니다. 그런데, 바로는 어떻게 된 일인지, 바로로서, 왕으로서의 정치적인 식견은 내다버린 것인지 계속해서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8절 마지막에는 모세가 심히 노했다는 표현까지 나옵니다. 이제 모세가 바로앞에서 화를 낼 정도로 강력한 입지를 가졌었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모세의 답답함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내리신 재앙의 목적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이것을 행한다는 것을 이제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그 목적이 바로 구별입니다.
첫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과 구별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름의 뜻그대로 ‘스스로 있는 자’가 아니라, 세상에서 섬기는 모든 우상들, 세상의 모든 권력들,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없고, 바꿀 수 없는 홀로 오롯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보이셨습니다. 처음에 애굽의 물, 나일의 물을 피로 만들어 복수하심과 위로하심을 나타내신 하나님께서는 아홉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어떠함을 그 무엇보다 애굽에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사자인 모세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하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호감을 얻기 위해 행동하는 단계까지 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첫째 목적, 하나님의 구별되심을 이루신 하나님께서는 둘째 목적을 분명히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의 구별됨입니다.
이를 위해 마지막 재앙이 올 것을 확실히 하십니다. 마지막 재앙, 장자의 죽음은 단순히 첫째가 죽어서 애굽의 모든 권위를 떨어뜨림이 아닙니다.
그 깊숙한 곳에는 모든 구별됨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 애굽인들은 이스라엘백성들을 구별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말만 들으면 호의를 보이며 여러 가지 챙겨주는 것만 볼 때, 애굽인들은 스스로 이스라엘과 자신들을 구별하며, 이스라엘을 대할 때의 행동도 무의식중에 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하지 않으십니다. 장자의 죽음이라는 마지막 재앙을 통해 구별하시겠다라고 선포하십니다. 세상이 보이는 호의와 경의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십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께는 사람의 호의와 경의가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지막 재앙, 장자의 재앙이 마치 제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마땅히 드려야할 제사,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려야할 하나님의 백성도 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강제로 취하시는 제사입니다. 그래서 첫새끼, 가장 좋은 것을 취해가십니다. 아벨이 드렸던 제사를 강제로 취해가십니다. 대신에 가인에게 주었던 형벌을 유예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호의와 경외를 드려도, 하나님은 그것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경외입니다. 사랑입니다. 신 6장 5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애굽의 사랑이 아닌, 이스라엘의 사랑을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별하여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구별됨을 원합니다. 구별됨, 비슷한 말로 나의 정체성이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스스로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을 하며, 그 자신의 정체성, 독특함을 세워나가는 것은 어떤 사람이든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서 그 정체성을 찾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정체성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그 정체성을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으로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 나됨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환경에 영향을 받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영향을 받고, 내가 가진 것이나 내 능력에 영향을 받음도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8절에서 그렇게 화를 내고 바로에게서 나온 모세에게 9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왜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까. 모세가 화를 내고 답답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고집을 피우는 바로가 화가 나고, 이제 애굽인들이 보이는 호의에 취해있는 백성들이 답답한 것입니다. 이대로 애굽의 호의에 녹아드는 것이 이스라엘백성의 사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사명을 하나님께서 바라고 계시는 제사를 온전히 드리는 것인데, 이스라엘도 애굽의 호의에 취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세를 위로하고 계십니다. 이 답답한 상황조차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여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의 산을 겨우 넘어가면 하나의 산이 또 생기고 또생기고, 그러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산인 바로는 넘지 못하여 답답하고 화를 내는 모세를 위로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재앙이 저 나일강물이 흐를 때마다 강물속에 던져진 형제를 기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마지막 재앙전에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온전하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따라왔던 모세를 위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불순종을 쓰셔서 자신의 기적을 더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을 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나됨중에 나의 단점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까?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로의 불순종, 바로의 악함도 쓰셔서 기적을 보이셨던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딸의 단점을 통해 더욱 위대한 일을 이루시지 못하겠습니까.
그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구별됨을 주장하셨습니다. 출신도, 능력도, 사람의 평가도 아닌 오직 하나님으로 인해서 구별됨을 보여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임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약함조차,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내보이는 것 자체가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약점조차 주의 은혜로 덮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안에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힘을 빠지게 하는 상황들, 힘을 빼앗아가는 사람들, 힘을 낼수 없게하는 나 자신의 약점들 모두를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시어, 우리는 보다 나은 자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한걸음 내 딛을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