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아람의 르신 왕이 연합하여 유다를 위협하던 때에 유다 왕 아하스는 여호와를 의지하기보다는 앗수르를 의지한다(7장). 이에 대해 이사야는 반대로 앗수르에 의한 아람과 북 이스라엘(에브라임)과 유다의 심판을 선언한다. 또 이사야의 메시지는 지나치게 교만한 앗수르에 대한 하늘 왕의 심판을 전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사야의 두 아들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7:3)과 ‘마헬살랄하스바스’(‘노략이 속히, 약탈이 빨리 일어날 것’ 8:1, 3)는 그의 구원 예언과 심판 선언의 중요한 증표들이며, ‘임마누엘’ 또한 이 예언들과 밀접하게 연결된다(7:14; 8: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