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20 더리버처치 새벽예배 (사28:23-29) '문제는 청종이야 바보야'
찬양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소회향(小茴香, caraway) 산형과(科)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 키는 약 50cm 쯤 자라는데, 열매는 검고 매운 맛을 내며 조미료(향신료)나 약용으로 사용되고, 진하고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농부가 농사를 짓는 지혜, 곧 소회향과 같은 작은 식물은 도리깨질을 하지 않고 작대기로 낟알을 떠는데, 이런 모든 지혜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것임을 가르친다(사 28:25).
한편 신약에서는 ‘회향’으로도 번역되는데, 조미료로 사용될 정도로 그 열매가 보잘것없지만 바리새인들은 이런 식물의 십일조까지 낼 정도로 율법에 충실하였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사소한 식물의 십일조에는 충실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의와 인과 신)을 외면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꾸짖으셨다(마 23:23)
대회향(大茴香, cummin) 히브리어로 ‘캄몬’(כַּמֹּן)인데, 미나리과의 1년생 초본식물이다. ‘근채’(芹菜)로도 번역되었다(마 23:23). 열매는 자극성 강한 매운 맛을 내는데, 볶은 가루를 그대로 다른 양념에 섞어서 먹었다. 꽃이나 잎, 열매, 줄기 등에서 짜낸 기름은 소화를 촉진시키며 약간의 흥분제(각성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가 작아 타작기(수레바퀴)로는 탈곡할 수 없고 막대기로 털어서 수확하였다(사 28:25–27). 바리새인들은 이렇게 작은 열매도 십일조를 할 정도로 율법에 충실하였다. 그러나 율법보다 중요한 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림으로써 예수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받았다(마 23:23).
이사야 선지자는 대회향을 심고 탈곡하는 일련의 농사 방법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씨를 뿌리는 농부에 비유됨)의 주권적 섭리와, 연단을 통해 죄를 씻기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대회향을 타작하는 것에 비유됨)을 설명하였다.
귀리(spelt) 볏과에 속하는 1년 내지 2년생 재배식물(곡식이나 열매를 얻기 위해 심어서 기르는 식물). 대략 1m 전후한 키에 잎은 보리와 비슷하고 열매는 가축 사료로 사용되었다. 귀리는 기후나 토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밀밭의 가장자리에 경작하는 경우가 많으며(사 28:25) 어디서든지 광범위하게 재배된다. 가루가 거칠어 밀보다 하급 식물로 취급되며, 떡을 만들 때 다른 곡물을 섞는 경우가 많다(겔 4:9). 때론 ‘나맥’(裸麥, 쌀보리)으로도 번역되는데(출 9:32), ‘스펠트 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