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1.새벽기도설교

새벽기도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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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창48:8-14(구약 77페이지)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설교
ㅇ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죽기전, 요셉의 두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을 베푸는 장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야곱과 요셉의 모습을 통해 한 장면을 생각나게합니다. 바로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을 내리던 장면입니다.
그때 이삭도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과 같이 눈이 어두워 보지 못했다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어둡다는 말은 중의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육신의 눈도 어두워서 잘 보지 못하지만, 마음의 눈, 영적인 눈도 어두워져있다는 것을 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날 때 하신 말씀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내리려고 했습니다. 이삭이 영적인 눈이 어둔 결과, 쉽게 말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결과 에서와 야곱사이에 엄청난 갈등을 불러 일으켰고, 야곱이 쫓겨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문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신이 요셉의 아들들을 부러놓고는 8절에 보면 이들은 누구냐라고 묻고 있습니다. 자기가 했던 말도 잊어버렸다는 말입니다. 아니면 정말로 창세기 48장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만났을까요? 그렇게 사랑하던 아들이 애굽에서 총리가 되었고 가정을 꾸리고 손자까지 낳았다는데 애굽에 온지 17년이 되었는데 손자를 보지 않았을까요? 그런 사항을 고려해보면 지금 야곱은 육신의 눈뿐만 아니라 마음의 눈도 어두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야곱은 자신의 아버지 이삭과는 달리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분별합니다. 팔을 엇바꾸어 얹어서라도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불편하게 여겨 팔을 바꾸려는 요셉에게 하나님의 뜻을 19절과 20절에서 말해줄 정도로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모습은 자신의 아버지 이삭과는 전혀 다릅니다.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은 이런 영적인 눈을 잃지 않고 있었을까요.
그 답은 48장 2절에 나와있습니다.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이 구절을 잘 보면 구절의 전후로 바뀌는 것이 있습니다. 야곱의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야곱인데, 나중에는 이스라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야곱의 이야기에서 성경은 야곱이란 이름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번갈아 쓰며, 야곱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 어떤 사람이 오기 전에, 야곱은 그저 야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스라엘처럼 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어떤 사람이 와서 한 단순한 말이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있을 수있는 지혜와 능력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7장 1절에 요셉에게 와서 야곱이 병들어서 죽을 때가 가까웠음을 알려준 것도 어떤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요셉이 야곱의 명대로 형들을 찾아 헤멜때 형들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도 어떤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 어떤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떤 신학자는 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개입하심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은 하나님이나 천사가 나타나서 말했다라고 분명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어떤 사람이라고 한 무명의 인물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무명의 사람이 한 한마디가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로서 가져야할 식견과 지혜를 가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속에서 빛으로 산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빛은 그 자체로 명성을 떨치지 않습니다. 빛은 태양이나 등불이나 다른 것으로부터 뻗어나는 것입니다. 사람들 역시 빛을 내는 것, 해나 별, 등불에 주목하지 그 것에서 나오는 빛에 주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런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태양이 아닌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그 자체로는 별볼일 없고, 대부분은 주목받을 일도 없는 미약한 한줄기의 빛에 불과하지만, 본문에서처럼 야곱응ㄹ 깨워 이스라엘로 만들어가는 빛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이런 빛의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우리의 모습을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빛으로 부르신 하나님게 가까이 나아가는 길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잠시 어둡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어 힘과 능력을 더하실 것입니다. 이런 은혜와 축복을 언제나 누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기도제목
첫째, 우리가 어떤 사람처럼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드러나는 빛으로 살수 있길
합심기도
매주 월요일은 특별히 ‘성도들의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실 때
- 이번 한 주간도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하나되고 자녀들이 형통하며 영육간 강건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장마다 하늘 문을 여시고 복 내려 주시도록
- 성도들이 서는 곳마다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어 지역사회가 복을 받도록
- 그리고 계속해서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온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
(오늘은 1교구가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담당해 주십니다.)
- 성도의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신 후에 자유롭게 기도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먼저 저를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여 문을 열어 주옵소서”(2회) – 다 같이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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