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9.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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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고후3:16-18 (신약 289쪽)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설교
ㅇ본문은 율법조문이라는 수건으로 덮어진채 희미한 빛밖에 보지 못했던 지난시절, 예수 그리스도가 없었던 시절을 수건에 덮혀 겨우 찾아가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을 사는 우리는 율법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가치관이라는 율법 아래에 우리는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약때와 같이 율법을 어겼다고 직접적인 패널티는 없지만, 세상에서 통용되는 가치관에 반한다면, 이상한 사람이 되고, 또한 실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며 아프고 힘들 때도 많습니다.
많은 부딛힘을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그 부딛힘과 고난들은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나타난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코로나때 이렇게 우리는 예배를 금지당하고 비대면예배만이 가능한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에 대해 많은 불만과 아픔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스스로 자성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럼에도불구하고 정부조치가 너무한 것이 아니냐. 왜 수많은 종교단체중에서 교회만 타겟을 삼고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합니다.
둘다 맞습니다.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지 못했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듯이 쓸데없어 밖에 내버려져 밟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완전히 잊지는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수의 행동으로 절대다수인 믿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누가봐도 잘못되었음에도 그것을 공공연하게 실천하고 있는 나라의 상황역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지금 우리는 수건을 덮어쓰고 예배드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얼굴에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모이지도 못하고 이렇게 작은 화면에서 눈으로 보는 예배만을 겨우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16절은 우리이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그러니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혹시 우리는 지금까지 몸은 교회에 왔지만 마음은 성령과 함께 하지 않는 상황, 수거덮힌 것같은 영혼으로 하나님께 오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수건이 덮히지 않기를 바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처럼 주님께 돌아와 그 수건을 벗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의 수건을 먼저 벗어버립시다. 그리고 주님의 영, 바로 성령께서 주시는 자유를 누립시다.
예배드리며 자유를 누립시다. 기도하며 말씀속에서 더욱 자유를 누립시다.
분명 18절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건을 벗겨주시고 그리스도의 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는 우리의 형상과 형편을 유지하기도 급급합니다. 코로나도 걱정되고 코로나가 언제끝날지 기약이 없어 걱정됩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일터와 가정과 교회등 삶이 어떻게 변할지도 걱정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준비하게 있을줄 믿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영광을 보기위해 나아갑시다.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속에서 말씀을 따라 예수님의 길로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깁시다. 천천히라도 나아갑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18절의 말씀처럼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발걸음에 힘을 더하실 것이니다.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향해 한발자국 옮길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기도제목
첫째, 우리의 마음과 생각속에 있는 수건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영광을 향해 오늘도 한걸음을 옮기게 하소서. 그 걸음속에서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느끼게 하소서.
합심기도
매주 화요일은 특별히 ‘교회의 모든 양육 및 훈련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실 때
- 우리 교회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잘 양육하고 세우는 교회가 되도록
- 양육과 훈련을 이끄시는 모든 사역자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도록
-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계속하여 성장해 갈 수 있도록
- 그리고 계속해서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온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
(오늘은 2교구가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담당해 주십니다.)
- 교회의 양육/ 훈련사역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신 후에 자유롭게 기도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먼저 저를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여 생기를 부어 주옵소서”(2회) – 다 같이 합심으로 기도하시겠습니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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