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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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철학자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존재의 본질을 생각하는 힘, 곧 이성에 두었다.
반면, 19세기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데카르트의 말을 받아서 “나는 괴롭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존재 자체를 고난으로 보았습니다.
키에르케고르의 말은 좀 염세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정말 산다는 것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살아가는 동안에 각양각색의 고난을 겪게 됩니다.
고난에 대한 다른 반응들
믿음이 없는 사람들 :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가? 내가 잘 못 살았구나. 착하게 살아야 겠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 : 내가 신앙생활을 잘못했군. 죄를 많이 지었군.
열심이 있는 성도들 : 절망, 실망, 낙심,
그러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의 중심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나의 ‘열심’이 잘 되기 위한 것이었나? 아니면 복음 만으로 충분하였나? 정말 우리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기복신앙'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인가?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말씀과 같이,
성도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각양 각색의 고난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 고난의 순간에 성도는 혼자가 아니다. 버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고난은 하나님의 임재를 부르는 신호탄(조명탄)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난받는 순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하나님은 결코 가만히 쉬고 계시지 않으신다.
우리의 고난 가운데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1.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돌보신다.
1.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돌보신다.
D.L.무디가 어느 가정에 심방을 갔습니다. 그 집에는 예쁜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디가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성도님이 보실 때는 아이들 중 누가 가장 예쁜가요?”그러자 그 어머니는 다른 방으로 가서 한 아이를 안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아이들도 예쁘지만, 저는 이 이이가 가장 예쁩니다.” 그 아이는 장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때, 덜 사랑하고 더 사랑함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약하고 병들고, 부족해 보이는 자식에게 더욱 마음을 쓰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지만, 특히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더욱 돌보실 줄 믿습니다. 그 고난이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친구들도 그 사람으로부터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형제들이라도 그를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크신 사랑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혹시 큰 고난으로 어려움 중에 있는 성도님들 계신가요?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고, 더욱 아껴주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고난 받는 순간, 작은 신음이라도 나오는 순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인자한 귀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며, 결국 승리자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인도자가 되어 주신다. (시 48:14)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우리가 약하고 부족할 때, 귀하게 여겨 주시고 사랑을 돌보신다. (고전 12:23-24)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히 여기시기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신다. (시 17:8-9)
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육신의 부모가 자녀를 버릴 지라도 하나님은 절대 버리지 않으시고 영접해 주신다. (시편 27:10)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구원하신다. (시 18:27)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를 위로하신다.
2.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를 위로하신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파라칼레오 = 곁으로 부르다. 가까이 불러서 머물게 하는 것.
늘 함께 계시지만, 더욱 가까이 불러서 함께있게 하신다. = 위로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에 성도는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성도에게 고난이 넘칠 때,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도 넘친다. (고후 1:5)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하나님은 고난 당하는 성도를 긍휼하게 여기시고, 특별히 위로해 주신다. (사 49:13)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사람의 위로는 헛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참된 위로자 이시다. (욥 21:34)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하나님의 위로는 실제 삶을 기쁨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사 51:3)
3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3. 고난 중의 성도를 강하게 하며 승리하게 하신다.
3. 고난 중의 성도를 강하게 하며 승리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고난을 면하게 해주겠다는 약속보다, 어떤 고난이라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고난은 그대로 있지만, 우리가 훨씬 강해짐으로 인해 고난을 고난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 초등학생에게는 곱셈이 어렵지만, 대학생에게는 아무 문제도 아닌 것과 같은 원리이다. 고난과 함께 우리가 성장하면 된다.
우리의 믿음이 약할 때는 한없이 큰 고난인듯 보여도,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하여 우리가 영적으로 강해지면, 그 고난이 우리에게 별 문제가 아니고 그 다음을 기다리게 된다.
고난 속에서는 특히 큰 믿음을 주신다. 평상시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것 같은 시련도 너끈히 이겨낼 수 있게 하신다.
우리에게 비상사태, 비상시국의 어려움이 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상의 은혜를 부어 주신다. 비상은 언제인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인지 모르는 우리의 고난 앞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 밖에 없다. 다른 것은 변한다. 언제나 준비되기가 쉽지 않다. 언제나 강하게 있을 수 없다. 언제나 승리하기가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강하고 견고하게 하신다. (벧전 5:10)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어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면, 강하고 담대해진다. (시 27:14)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주님으로 인하여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롬 8:37)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성도는 환란을 당하지만 결국은 승리한다. (요 16:33)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결론
고난 중에 우리를 돌보시며, 위로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사랑을 많이 받게될 기회입니다.
기회는 늘 위기와 함께 찾아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함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