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2.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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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 :211장 찬양하시겠습니다.*2
찬송가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찬양하시겠습니다.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고후 12:19-21 (신약 300쪽)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설교 - 덕을 세우기 위하여
ㅇ오늘 본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간절한 심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을 살펴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심정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쓰기전 이미 2번이나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에서도 나온 고린도교회가 가진 범죄, 특히 성적인 범죄에 대해서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고치지 않고 계속해서 그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하면서 그들은 자신을 책망하는 바울을 향하여 오히려 불만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그저 불만이 아니라 바울을 향한 공격이었습니다. 그것은 17절에 보듯이 바울이 연보를 받으며 중간에 횡령을 한다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에 대해 너무나 허탈해 하면서도 고린도교회를 향한 권면을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를 통해 바울은 말씀을 주는 본 목적을 말씀합니다. 바로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을 향한 고린도교인들의 적대적인 태도와 죄악들은 더욱 나쁜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들을 보기 기뻐해야 할 바울입니다. 그 당시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열매들입니다.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바울은 이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바울 자신이 가면 더욱 많은 분란과 갈등이 일어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지난번에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갔지만, 고린도교회는 바울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바울이 온 것 때문에 엄청난 갈등과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본문 20절에 나온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바로 바울이 직접 고린도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번째로 고린도에 갔을 때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결국 21절에 바울은 두려워합니다. 이제 교회에 갈 용기가 없어졌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돌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다시 선한 길,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인도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덕을 세우기 위한 바울의 말은 이렇게 힘없고, 아픈 기억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덕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품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하는 묵상, 기도, 찬양, 예배, 모두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덕을 세우기 위해 권면하는 이들을 따르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가 바울을 거부하고 디도를 거부했기에 고린도교회는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만 바울에게 불러일으켰습니다.
히 13;17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우리가 이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앞에서 더욱 경계하기를 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섬기기 이전에, 눈에 보이는 인도자들을 섬길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한 섬김과 헌신속에서 우리의 덕이 자연스럽게 세워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기도제목
첫째, 우리가 서로 섬기며, 순종하는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서 덕을 세워나가는 교회를 만들게 하옵소서
합심기도
매주 월요일은 특별히 ‘성도들의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실 때
- 이번 한 주간도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하나되고 자녀들이 형통하며 영육간 강건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장마다 하늘 문을 여시고 복 내려 주시도록
- 성도들이 서는 곳마다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어 지역사회가 복을 받도록
- 그리고 계속해서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온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
(오늘은 1교구가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담당해 주십니다.)
- 성도의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신 후에 자유롭게 기도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먼저 저를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여 문을 열어 주옵소서”(2회) – 다 같이 주여 부르짖은 후 기도하겠습니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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