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역대하; 복 있는 사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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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제 아하시야 왕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아하시야 왕은 야합의 집과 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수많은 범죄를 하였습니다. 혹시 지난 하루 나의 모습이 아합의 집과 같은 모습이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집과 같이 하루를 사셨습니까? 오늘은 아하시야 이후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하시야 왕이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왕이 됩니다. 최초의 여왕이자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버지 아합과 같이 우상을 숭배하며 범죄하였습니다. 사실 아하시야 왕도 이 어머니에 의해 범죄하고 아합의 집과 같이 되었다고 22장 3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그의 아들이 1년밖에 왕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아달랴는 자신의 아들 아하시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왕족을 죽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왕이 됩니다. 그래도 모든 왕족을 죽이는 와중에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 왕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숨겨서 도망쳤습니다. 여호사브앗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자, 여호람 왕의 딸이었습니다. 여호사브앗의 남편이자 제사장 여호야다는 시간이 흘러 요아스가 7살이 되었을 때에 개혁을 시도 합니다.
당시 아달랴 여왕은 악한 왕이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자 그를 꾀어 아합의 집과 같이 되게 하였습니다. 왕이 되어서도 우상을 숭배하며 유다 왕국을 우상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제사장 여호야다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는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개혁을 시도합니다.
먼저 여호야다는 23장 1절에서 백부장들과 언약을 맺고 유다의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을 모읍니다. 그리고 왕과 언약을 세우기 위해 모든 과정을 준비합니다. 4절에서 보면 레위 사람들 중에 성전에 나아온 사람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을 지킵니다. 또한 레위 사람들은 무기를 잡고 왕을 지키도록 대비합니다. 9절에서 보면 야호야다는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나누어 주고 준비시킵니다.
여호야다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왕자, 즉 아하시야 왕의 아들 요아스에게 면류관을 씌웁니다. 요아스에게 율법책을 주고 왕으로 삼으며 그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요아스에게 말합니다.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라고 찬송합니다. 온 백성들이 기뻐 찬양하고 즐거운 소리가 가득합니다. 이 소리가 왕궁에 있는 아달랴 여왕에게도 들렸습니다.
아달랴 여왕은 소리가 나는 곳에 가서 보았습니다. 새로운 왕이 세워졌으며 온 백성들이 기뻐 찬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반역이라고 그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때 제사장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을 부르고 그녀를 밖으로 몰아냅니다. 그리고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르러 그녀를 죽이고 여왕을 폐위합니다. 이렇게 아합의 집은 몰락하게 됩니다.
여호야다의 개혁은 이처럼 거룩한 분노로 시작하여 말씀으로 개혁합니다. 우리는 그 장면을 내일 계속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혜로운 질서입니다. 여호야다는 개혁을 하기 위해 레위 지파와 병력을 지혜롭게 질서있게 준비합니다. 삼분의 일씩 나누어 자리를 잡게 하며, 군사 병력을 각각의 위치에 맞게 대비시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어떠한 교회의 계획을 세워가고 일을 진행해갈 때 지혜와 질서를 생각하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으로 교회에 직분자를 세워 질서를 이루어가게 하셨습니다. 예배는 굉장히 질서있는 시간이자 하나님은 이처럼 질서있고 지혜로운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을 할 때 질서있고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이 기뻐 찬양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 아합의 집과 맞써 싸웁니다.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개혁을 이룹니다. 이때 지혜와 질서를 따라서 개혁을 이루어 냅니다. 우리 교회에 세워진 질서를 따라서 교회를 세워지길 기도합시다. 교회의 질서는 바로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며, 교회 안에 세워진 직분자들이 질서를 바르게 세울 때 교회의 질서가 바로 서고 교회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교회의 직분자들이 그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한 교회 직분자들이 교회를 섬길 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연약하여 감정이 휘둘리지 않도록, 직분자가 가진 권위와 능력으로 교회를 해롭게 하지 않도록, 교회의 직분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세워갈 수 있도록, 우리 임마누엘 교회가 믿음의 질서 안에 굳건히 서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워가는 우리 임마누엘 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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