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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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우리가 가지는 믿음의 모든 것이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이 누구이고,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믿는 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유일한 대상이 되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까? 본문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며 승천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을 위해 일하시며, 승천하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예수님이면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충분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 외에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삶을 살아보시지 않은 사람과 동 떨어진 존재와 같은 분이라면 우리는 쉽게 예수님을 믿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이해하신다고 말하는데, 그런 삶을 살아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 말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우리의 아픔과 고민을 아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15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연약함을 보시고 그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그 아픔을 아시고 이해하시며 공감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예수님 앞에 나아가야 하겠지만 특별히 우리의 어려움과 아픔 가운데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시고 우리를 위해 눈물 흘려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더욱 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태도는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구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이해하시니 우리를 반드시 도우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 안에서 우리가 예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어제 말씀을 들은 것처럼 믿음과 나의 삶을 결부시켜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그 예수님, 나를 도우실 예수님을 믿으며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6절의 “때를 따라”라는 말은 ‘반복해서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유일한 믿음의 대상과 이유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담대히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사탄이 주는 마음은 어떻게 감히 예수님 앞에 죄인인 네가 설 수 있냐는 것입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나서 하나님이 두려워 숨었던 것처럼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미혹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우리는 우리를 이해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살아가시며 여러 환경과 상황 속에서 언제나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도우심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