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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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한계시록 1:4-8
제목 : 공예배의 첫 부분 : 개회!
지난 주에 우리가 어떤 말씀을 들었습니까? 언약적 예배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언약적 예배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예배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죄와 악함과 비참함 가운데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을 나타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힘을 주시며, 말씀을 따라 살아갈 능력을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거기서 생명을 얻고 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는 소중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미가 예배의 각 순서에 들어가 있습니다. 순서 순서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을 나타내는 것과 그러한 약속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의미가 순서마다 다 들어있습니다. 오늘은 그 예배 중에서도 첫 부분 개회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공예배의 순서를 보십시오. 위에서부터 입례와 예배로의 부름, 찬송 여기까지가 예배의 첫 부분 ‘개회’에 들어갑니다. ‘개회’는 무슨 말입니까? 이제 모임을 열겠다는 뜻입니다. 예배를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예배의 시작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에 이 예배의 개회와 시작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온갖 힘든 일과 어려움 속에 살던 성도들이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하나님을 만나 힘을 얻는 시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의 개회 곧 시작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시작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나아와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것을 준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가 시작하기 전 늦어도 10분 전에는 예배 자리에 나아와서 예배 가운데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 자신을 살피고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되도록 예배가 시작된 후에 예배 자리에 입장하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단지 예배를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백성이고,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그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왕이 어떤 나라를 방문한다고 했을 때, 그 나라의 백성과 신하는 왕보다 먼저 가서 그 왕을 맞이해야 합니다. 왕의 자리와 그가 오시는 길을 정리하고 왕보다 앞서 가서 미리 준비하고 서 있어야 합니다. 중세 영화를 보면 이러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음식과 꽃을 준비하고 왕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인간 왕을 맞이하기 위해서 이처럼 준비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맞이하는 예배의 자리 가운데 우리는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비록 예배가 매주 드리는 반복적인 것이지만 이 자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배를 기대하고 먼저 나아가 찾아오실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예배자가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존경과 즐거운 기대감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회중 가운데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시고, 새 힘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예배로의 부름
그렇다면 예배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인 것은 알겠는데 예배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이것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루터는 예배의 시작을 찬송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고, 츠빙글리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예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칼빈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 예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찬송과 기도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부탁을 드리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고 높이는 것입니다. 예배의 시작에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나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구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즉 예배의 시작은 곧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교회의 공예배 순서를 보면 입례송과 예배로의 부름 찬송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회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찬송으로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높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며 나아갑니다. 이 모든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고 부릅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부름입니다.
그런데 이 예배의 부름은 로마 천주교에선 회중들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제들끼리만 말씀을 주고 받았습니다. 한 사제가 사제들을 향하여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의 이름에 있도다”라고 하면 다른 사제들은 사제를 향하여 “그분은 천지를 지으신 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회중들은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점점 예배의 부름에서 회중들이 참여할 수 없는 기회가 적어졌습니다. 게다가 사제들은 그것을 크게 말한 것이 아니라 웅얼웅얼하며 신자들이 알아듣지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칼빈은 이러한 예배에서 성도들이 참여하지 못하자 이것을 바꾸었습니다. 로마 천주교는 사제들끼리 말했다면 개혁교회에서는 예배 인도자인 목사가 회중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목사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성도들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목사가 성도들을 대신해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예배의 부름 때 시편 124편 8절을 낭송하면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칼빈은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를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찬양 중에서도 이런 곡이 있죠.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라는 곡에서 그 마지막 끝 부분에 무엇이라 고백합니까?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부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시편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으니, 하나님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 말씀을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세요 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개회의 의미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나아갑니다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개혁자들은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공예배의 시작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예배의 부름은 목사의 개회사 정도가 아닙니다. 예배의 부름은 목사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예배하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배의 부름은 목사가 회중에게 서로 인사하자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의 부름은 목사가 회중을 대신하여 회중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기 전에 응답하시고 말을 마치기 전에 들으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허공을 향해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시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세력들과 우상들을 떨쳐 버리고 유일한 도움이신 하나님을 부르면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원
그리고 예배로의 부름 다음에 나오는 것이 기원입니다. 이 기원은 예배 순서 가운데 예배로의 부름 안에 들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순서에서 빠지기도 합니다. 기원은 무엇이냐면 하나님의 인사입니다. 예배로의 부름이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기원은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사해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인사해주십니까? 우리가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나타내주십니다. 오늘 읽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도와주세요를 섞어서 한 번 생각해보자면.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고 할 때 하나님께선 나는 지금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앞으로 다시 올 땅의 모든 임금의 머리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다. 라고 대답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고 할 때 하나님께선 나는 너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는 자다 라고 인사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도와주세요 할 때 하나님께선 나는 너희를 사랑해서 아들의 피로 너희를 죄에서 해방한 자라고 인사해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사입니다. 즉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밝혀 보여주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은혜와 평강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동일하게 은혜와 평강을 말했습니다. 유다서에서도 긍휼과 평강과 사랑을 선포했습니다. 은혜와 평강은 삼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복은 은혜라는 한 단어에 요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그리고 평강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은혜 받은 결과가 평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겠다고 인사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겠다고 인사하시는 것입니다. 이 예배의 순서를 통해서 나는 너희에게 은혜와 평강을 줄 것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개회에서 예배로의 부름이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었다면 이제 하나님께선 기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는 이런 하나님이야라고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답해주시는 이런 순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배에서 따로 떨어져 있는 사람도 아니고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예배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답하시는 것을 듣는 자들인 것입니다. 즉 예배는 하나님과 서로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예배의 시간을 얼마나 지루해 했습니까? 그저 긴 말씀을 듣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지나칠 때가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사실 이 예배의 시간은 굉장히 역동적입니다. 다이나믹하고 활동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답해주시는 과정인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카톡을 예로 들면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라고 쓰면 하나님께서 알았어 내가 도와줄게. 나는 이런 하나님이야 하고 답장해주시는 그런 시간인 것입니다. 예배는 이처럼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영광 찬송
기원에서 하나님께서 나는 이런 하나님이라고 나타내신 다음에 우리는 어떤 반응을 할까요? 하나님께서 나는 이런 하나님이야 말씀하신 다음에 성도들은 그런 하나님을 다시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인사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뛰어나신 영광과 능력을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예배 중에 적어도 찬송을 3번 이상 부르게 되는데 다로 첫 찬송이 바로 이 때의 찬송입니다. 하나님의 인사를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그 영광과 능력과 도우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영원하심 등 우리 하나님의 높으신 능력과 영광을 우리의 입으로 찬송하며 나아갑니다.
오늘 계시록 말씀을 보십시오. 6절과 7절을 보면 아멘과 아멘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능력이 있음을 찬송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영광의 주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입술로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시작인 것입니다.
예배의 시작에서 우리는 3가지를 배웠습니다. 예배로의 부름, 그리고 하나님의 인사인 기원 그리고 찬송입니다. 예배로의 부름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하나님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기원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그래 내가 너를 도와줄게. 나는 이런 하나님이야 하면서 우리에게 인사해주십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우리를 도와주신 하나님께 다시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개회, 예배의 시작입니다.
예배의 시작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어주십니다. 우리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충성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평강을 선포해주시고 회중은 그 삼위 하나님께 경배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작입니까? 이것이 바로 예배의 시작 곧 개회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회의 과정에서 우리는 언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 말씀하시고, 나는 너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반응은 어떻게 나옵니까? 그러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따라 행하는 언약의 관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행하는 것들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의 인사와 우리의 대답,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응답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서 우리로 하여금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하나님께서 예배의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부르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의 가치는 어쩌면 작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괴롭힘을 받을 수도 있죠.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선 그런 우리들에게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겠다고 말합니다.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복의 총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복을 합친 말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평강을 누립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평화를 누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언제나 나를 떠나지 않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나를 보호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평강을 누립니다. 나는 지금껏 아무것도 아닌 자였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나를 선택하시고 아들의 피로 말미암아 나를 이 자리로 불러주셔서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런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됩니다. 하나님 만이 우리의 전부가 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고백할 때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더해 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우리는 날마다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찬양을 부를 때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그저 음악이나 리듬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도움을 구하고, 또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이 놀라운 관계를 늘 생각하며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고, 이러한 예배의 자리로 하나님께선 우리를 초청하셨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