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찬 권사님의 가족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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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42문을 보면,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는데, 왜 우리도 또한 죽어야 합니까?
이에 대한 답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죽음은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하여 값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죄에 대하여는 죽어 관계를 끊고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질문과 답은 이런 의미입니다.
불신자들은 하나님 앞에 지은 죄 때문에 죽음을 선고받고, 죽음으로 인해서 죽게 됩니다.
그런데 신자들은 죽음으로 인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하여 죽은 사람입니다.
더 이상 육신의 연약함이 괴롭히지도 못하고, 죄의 찌꺼기 때문에 하나님께 불순종할까 두려워하지도 않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할까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자의 죽음은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것은 곧 불완전한 우리의 육신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함을 입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는 남겨진 가족들에게 죽음과 이별은 여전히 슬픔을 가져오지만, 장례의 기간 동안 그 슬픔을 정리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죄의 결과인 죽음이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고, 이제는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는 영광 가운데 계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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