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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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했고(2절),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었다.(5절) 그들의 소유가 너무 많아 동거하기에는 땅이 부족했다.(6절) 그래서 그들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7절)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많아진 것은 무엇 때문인가?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서 바로에게 넘겼던 사건으로 얻은 재물들이다.(12:16)
결국 아브람은 선택권을 롯에게 준다.(9절) 롯은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다" 그리고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 같으며, 애굽 땅과 같은 요단을 선택하고 떠난다.(10-11절) 마치 창세기 3장 6절에서 선악과를 바라보는 하와를 설명하는 구절처럼 느껴진다. 13절은 이를 더 구체화시킨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무엇이 문제인가? 복이 복인지 아닌지 인지하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라임) 아브람의 결정에 대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오해가 있다. ①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의 다툼은 옳지 못했다. 그래서 갈라지는 것이 옳은 결정이다. ② 아브람의 눈은 하나님을 향했다. 그래서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착각이다. 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고, 복이 되게 하셨다.(12:2) 그런데 롯은 복인 삼촌을 떠나 보기에 좋은 곳으로 향한다. 롯은 삼촌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붙어있어야 했다.
2. 12장 7절을 보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6절을 보면 이 땅은 가나안이다. 그렇다면 아브람은 가나안을 떠나서는 안된다. 양보할 것이 있고, 못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명령보다 조카를 위한 배려가 먼저인가?
3. 결과적으로 애굽에서 사래를 누이라고 넘겨주다가 12장 2절의 축복을 받지 못할 뻔했고, 조카에게 선택권을 양보하다가 12장 7절의 축복을 받지 못할 뻔했다. 또한 조카의 선택으로 인해 후에 후손의 위협이 되는 모압과 암몬이 등장하게 된다.
* 바른 결정: 하나님께서는 후손의 복과 땅의 복을 허락하셨다. 소유가 많아진 것은 사실상 언약의 복이 아니다. 그런데 아브람과 롯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 대신에 소유의 많음을 지키려 한다. 아브람은 모든 소유를 버려서라도 롯과 함께 가나안에 머물러야 했고, 롯은 모든 소유를 버려서라도 복의 근원 될 삼촌 옆에 붙어있어야 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안위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언약을 뒷전으로 미루고 있지 않은가?
우리에게 다행인 것은 그 와중에 하나님은 신실하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신다. 땅의 약속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14절)하신다. 마치 신명기 마지막 장인 34장에서 모세에게 보이신 땅과 같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4절)
후손의 약속 땅의 티끌처럼 많은 후손을 약속하신다.(16절)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새번역 "누구든지 땅 위의 티끌을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네 자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았던 아브람은 이제 헤브론으로 장막을 옮겨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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