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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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15장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기도: 참 빛이자 생명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새 생명을 허락해주셔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기억하고, 또 하나님께 의지하고자 새벽에 기도합니다. 새 힘을 허락해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우리의 마음이 겸비하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요일 1:1-10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빛이시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이 편지를 쓴 이유는 수신자들이 편지를 읽고, 그들의 삶을 돌이키기 위해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편지 곳곳에 자기가 왜 이 편지를 썼는지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너희 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받았음을 깨닫게 하려고 썼고, 너희가 악한 자를 이겼음을 알게 하려 썼고,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 이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쓰다의 반복적인 표현은 요한의 의도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너희가 이미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바를 기억하고, 다시 굳건히 하라고 당부하는 요한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무엇은 무엇이다의 구조를 반복하면서 수신자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는 바를 다시 떠올리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성령은 증거하시는 분이다. 이렇게 무엇은 무엇이다로 설명하면서 요한은 수신자들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바로 그 첫 부분인 ‘하나님은 빛이시다’입니다. 이 말씀의 주제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빛 가운데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둠을 버리고, 거짓말을 버리고, 우리 죄를 자백하며,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요한은 이 편지를 받는 이들로 하여금 잘못 행하고 있는 것들을 버리라고 당부합니다. 어둠에서 벗어나서 빛이자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만일 이들이 잘못 행하는 것에서 돌아선다면 예수님께서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9절 말씀처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자녀는 어둠에서 벗어나 빛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비추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떠난 것이 없는지 점검해봅시다.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10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겸허하게 우리의 잘못을 하나님께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빛 가운데 행합시다. 그러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빛이자 생명이신 예수님과 사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는 기도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