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귀 기울이는 삶

역대하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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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1 요시야, AG2 예수님, AP 예레미야 , CP 느고, PW 말씀 중심, MIW 변장하여, SC느고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역대하 35장 10-27절

요시야 죽음의 이유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을 안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6세에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26세가 되어 성전을 새롭게 하고, 그 과정에서 말씀을 만난 요시야의 인생은 최고의 피크를 누리게 됩니다. 그는 백성들을 격려하여 유월절을 회복하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개혁의 아이콘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오늘 역대기 기자는 요시야의 죽음이 아이러니 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합니다.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

당시 요시야는 정말 의미있는 유월절을 보냈습니다. 그가 지킨 유월절을 두고 역대기의 기자는 이렇게 기록을 합니다.
역대하 35:18 NKRV
18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중간 중간 유대의 개혁 왕들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유대를 개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유월절의 회복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도 요시야는 최고의 개혁을 이룬 왕이라고 역대기의 기자가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요시야는 제자상들, 레위인들을 포함하여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들과 함께 참으로 완전한 유월절을 지킨 왕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그미스 전투 발생

그런데 이런 지속적인 헌신의 삶이 이어지던 통치 31년에 주변 정국이 달라지면서 강력하게 일어나는 신흥 바벨론을 제어하려고 앗수르와 이집트가 힘을 합쳐 갈그미스에서 전쟁을 치르는 일이 일어납니다. 갈그미스는 히타이트의 수도로서 B.C. 717년 경에 앗수르에게 정복을 당했지만, 이후 신흥 바벨론이 강성해 지면서 B.C. 609년 오늘 본문의 전투에서 일단 애굽의 파라오 느고에 의해 베벨론이 패배를 하게 됩니다. 이 전투를 위해 올라가는 애굽왕 느고를 막으려고 요시야가 나선 것입니다.
역대하 35:20 NKRV
20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요시야의 중심이 어떠했던 지간에 이 일은 분명 요시야가 지혜롭게 행동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바로느고가 요시야에게 보낸 서신이 그러함을 보입니다.
역대하 35:21 NKRV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느고는 요시야와 굳이 싸움을 벌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여 이 싸움을 싸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느고의 말은 자신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이번 원정이 신의 뜻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그냥 단순히 나온 전쟁이 아니라 신의 인도함을 받고 왔기 때문에 이 일에 요시야가 나서지 말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오히려 더 힘을 내어 느고와 다툽니다.
역대하 35:22 NKRV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변장까지 하고 나선 요시야는 끝까지 느고를 막으려고 합니다. 역대하 기자는 이것이 느고의 입에서 나왔던 하나님의 말씀을 요시야가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치명적인 화살을 맞고 전쟁 중에 왕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역대하 35:23–25 NKRV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아마도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요시야는 이미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이고, 당시 예레미야는 애가를 지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요시야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죽음의 의미

이후 이스라엘은 역사상 내리막 길로 치다르게 됩니다. 남은 유다는 결국 요시야의 아들들의 치하에서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고 예루살렘 성전은 훼파가 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눈물의 선지가로 남게 될 것입니다. 평생을 말씀을 순종하며 살았던 요시야 였는데 그는 마지막 순간에 이방 왕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이유로 전쟁에서 죽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확언하기가 어려우나 역대기의 관점에서 요시야의 죽음의 의미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방인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지 못할 때 위대한 생을 산 요시야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39세의 가장 왕성한 시절에 전사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 것입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우리 성도의 삶은 마지막까지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해 말씀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심지어 이방인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요시야의 마음에 무슨 생각이 있었고, 신흥 바벨론의 강성을 막고자 하는 느고에 대하여 어떤 적개심이 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느고를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성령님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알아보고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시야를 데려 가심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뜻을 이루신 것을 봅니다. 므넷세와 아몬의 세대가 범한 죄를 이제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요시야를 데려가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대기의 관점에서는 성도인 우리 모두가 말씀에 좀 더 예민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우리에게 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은혜와 위로와 능력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깊이 붙들고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게 하옵소서.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직분자들(장로, 집사, 권사들을 위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 3단계 모임 상황이 잘 해결되도록
환우들/사업장들/자녀들
나라/북한/선교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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