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venant with Ab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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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5장은 하나님이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과 행하신 언약식을 보여줍니다. 전쟁에 승리하고 영광을 돌린 후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그의 방패가 되신 것을 전쟁터에서 경험하여 인정합니다. 그런데 지극히 큰 상급이라는 말씀에는 의문을 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후손을 약속하셨지만 아직도 자식이 없어 그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아야 될 지경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여주시며 그에게 아들을 줄 것이며 별같이 많은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이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의로 여겨주십니다. 더불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거듭 약속하십니다. 이에 아브람은 그 땅을 유업으로 얻을 줄 어떻게 알겠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명하신 제물을 드려 언약식 예배를 거행하도록 명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다른 모든 제물을 둘로 쪼개지만 새들은 쪼개지 않아 명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이에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리고 아브람은 이를 쫓습니다. 아브람은 실패하고 두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그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고 사백 년을 노역에 고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나라를 심판하시고 언약의 후손을 복주시고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아브람 자신은 장수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아브람은 언약식에서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은 그와 그 자손을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친히 햇불로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게 하시며 언약식을 행하시고 가나안 땅을 재차 약속하십니다. 아브람도 그 자손도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하고 실패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람과 그 자손을 사랑하시고 친히 언약의 약속을 이행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창세기 16장은 아브람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는 내용입니다. 아브람은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언약식을 통하여 그 약속의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브람과 사래는 세월이 흐르며 그 약속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는데 지칩니다. 벌써 가나안 땅에 거한지도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사래는 그 몸종 하갈을 남편에게 주며 아들을 낳자고 제안합니다. 아브람은 혹 하갈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룰까 생각하며 아내의 제안을 듣고 하갈과 동침하여 잉태케 합니다. 아갈은 임신하자 여주인 사래를 멸시하기 시작합니다. 사래는 이에 분노하며 모든 문제의 원인이 아브람이라고 원망합니다. 하지만 사래의 태를 닫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하갈과 동침할 것을 제안한 것은 사래입니다. 물론 하갈이 사래를 멸시하도록 방치한 잘못은 아브람에게 있습니다. 아브람은 비록 하갈이 자기 아기를 가졌지만 사래에게 그의 처분을 맡겨 버립니다. 남편의 허락을 받는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고 하갈은 도망합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을 만나 여주인 사래에게 돌아가 복종하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하갈이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로 짓도록 명합니다.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하갈의 부르짖는 고통 소리를 들으셨음을 내포합니다. 이스마엘을 통하여 많은 자손이 이어질 것이며 이스마엘은 사람들과 많이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갈은 이러한 말씀을 듣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자신을 돌아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 합니다. 하갈은 여주인에게로 돌아가고 때가 되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합니다. 이때 아브람의 나이는 86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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