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비전을 따르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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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 마28:18-20
; 마태복음 28:18–20 (NKRV)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 제목 : 하나님의 비전을 따르는 교회
3. 본문
우리가 비전이라는 말을 참 많이 하고 듣기도 합니다. 비전이라는 말이 성경에서는 이상, 환상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비전이라는 말로 자기의 목표나 목적을 설명합니다. 기독교인들도 하나님께서 어떤 비전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저는 기독교에서 인간에게 비전이 있는가?라는 부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비전이란 초자연적 존재인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이나 의도를 전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비전은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그 뜻에 따라 순종하여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전이 있다 던지, 하나님이 비전을 주셨느니 하는 말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을 순종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고 좋은것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에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 어떤 방법이 현 시대적이고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가? 하는 방법론과 실천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말하자면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보통 지상대위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신 후 3일만에 부활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신 후 이제 제자들에게 갈릴리의 산으로 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활된 새로운 육신의 모습으로 제자들 앞으로 성큼 직접 나오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지상에서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주신 마지막 말씀이자 우리에게 맡기신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이 명령은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와 그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에 맡기신 사역 명령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는 예수님의 명령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신 사역 명령이 무엇일까요?
첫째로 교회와 성도는 전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중에 특별히 택하신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구원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의 선택으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서, 잘한 것이 많아서, 능력이 있고 가진 것이 많아서 그래서 구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구원을 선물로 받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 댓가를 치루십니다. 오늘 본문 앞 부분이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으며, 무덤에 내려가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고, 부활을 증거하시기 위해 사람들에게 보이신 이야기 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은 구원을 은혜의 선물로 거저 받고, 우리의 주님은 댓가를 치루신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가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기로 선택하셨는지 모르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도를 통하여 그 영혼을 만나도록 했습니다. 디도서 1장 3절을 한번 볼까요?
; 디도서 1:3 (NKRV)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여러분 전도가 무엇인가요?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음을 믿으라고, 믿어야 한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주님이심을 믿으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피 흘려 댓가를 치루고서 선택하신 그 사람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혼자만 누리지 말고 그 은혜를 나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에게 맡기시고 명하신 사역 명령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이 사역 명령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주님의 피 흘리심의 그 은혜가 우리로 전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은혜가정교회와 성도들은 이 사역 명령에 순종하고 충성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두번째 교회는 구원 받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야 한다.
성경은 전도를 통하여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을 성도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피 흘리심으로 부르시고 선택했기 때문에 성도는 우리 주님께서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교회에게 이러한 성도들을 주님의 제자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성도들에게 제자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먼저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모든 것을 배워서 아는 것입니다. 다음은 알고 배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키는 것까지 말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말씀들과 규례들을 가르치고, 성도들이 그에 따라서 살도록 훈련시키고 이끌어야 합니다. 왜 주님께서는 교회에게 성도들을 제자로 삼으라 하고 성도는 제자가 되야 한다고 하실까요? 저는 제자가 된다는 것, 주님의 말씀과 규례에 따라 행한다는 것은 새로운 존재로서 변화되고 성숙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4장 13-14절을 볼까요?
; 에베소서 4:13–14 (NKRV)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성도는 새로운 존재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옛 것들, 예전에 따르던 세상의 가치관과 원칙들을 따르면 않됩니다. 가치관과 삶 자체가 변하고 달라져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변화되고 주님의 사람으로 조금씩 성숙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성도에서 제자로 익어가는 것입니다. 열매로 되어가는 것입니다. 열매가 된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열매가 되어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삶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하나님께서 구원자 시라는 것을 세상에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삶으로 하는 전도입니다.
교회는 성도를 제자로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여 이 세상에 오직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3년의 사역 동안 힘써 하신 사역이 제자로 훈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일을 이제 교회에 명령하셨습니다. 우리 은혜가정교회가 성도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서 성도들이 변화되고, 성숙해가고 익어가는 제자가 되는 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번째는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 끝날까지 이 사역을 해야한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시고는 하늘로 올라가세요. 그리고 다시 오시기는 하는데 언제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이제 더 이상 인간이 눈으로 주님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실체는 하늘로 올라갔고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시겠다는 말씀과 이제 주님을 따르며 믿던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남아있는 제자들은 이제 무슨 일인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슨 말인지 아마 어안이 벙벙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제자들이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힘써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임하셨어요. 우리 사도행전 2장 1절부터 4절을 한번 볼까요?
; 사도행전 2:1–4 (NKRV)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능력이 임한 베드로가 전도하고자 설교했을 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3천명이 회개함으로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 성도들이 모여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여서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고 제자가 되어 다시 다른 지방으로, 나라로 퍼져나가 전도하면서 성도를 불러 모아 교회를 세워 나갔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도를 하고,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제자 삼은 사역을 감당한 사람들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은 죽어서 다 천국에 가 있지만 성령님께서는 늘 교회와 믿는 자들과 항상 함께 하셨기에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도 여전히 교회와 성도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계속해서 역사하셨기 때문에 오늘 지금 우리 은혜가정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세상 끝날까지 성령님께서는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를 제자 삼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지도자이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교회의 원동력시며 인도자가 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늘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인도하심에 따라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서 세상에 대표적인 일곱개의 교회에 관하여 언급하시면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십니다. 교회는 성령 충만함으로, 성령님을 통하여 주님의 진리의 말씀에 대하여 성령의 가르치심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귀에 들리게 해야 합니다. 우리 은혜가정교회가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 가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세상의 귀에 들리게 선포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선택 받은 영혼을 찾아 전도해야 합니다. 성도를 불러 주님의 말씀들을 가르치고 행하게 하여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성도가 제자가 된다는 것은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되고 성숙되고 익어가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드러내고 영광을 돌리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님과 함께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께서 맡기신 이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은혜가정교회 예배를 드디어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함도 있지만 주님의 오늘 본문의 명령 앞에서 겸손과 각오를 가집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세상이 그리스도인은 죽일 수 있어도 그리스도는 죽이지도 이기지 못합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은 흩어버릴 수 있어도 교회는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어디에나 언제나 세워집니다. 은혜가정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작정하심으로 , 성령께서 원동력이 되심으로 세워졌음을 우리 모두는 믿습니다. 오늘 첫 예배를 5명이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선택받은 성도들과 함께, 성령님과 함께 예배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제 설교 말씀을 생각하면서 찬양 가서 제자 삼으라를 함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