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더리버 새벽예배 (출13:8-10) '이것을 네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를 삼고'
5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6–18)
먼저,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는다’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 ‘내가 누구누구의 소유다’라는 공적 증언입니다. 당시에는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가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로마의 노예와 용병 그리고 신전에서 일하는 사제들에게는 이런 표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나타내는 표식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이 표를 찍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 표가 없는 이들은 매매를 하지 못해서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본문의 일차적 의미는 이 표를 받은 자들이 자신이 ‘바다 짐승’(제국의 정신)의 소유라고 밝힌다는 것입니다. 표를 받으면 더 이상 제국의 핍박은 없습니다. 표를 받은 그는 제국에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짐승의 표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황제 편으로 옮겨 서는 것, 즉 배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이 배교하는 일반적 방법은 공적 장소인 광장(아고라)에 가서 황제의 신상에 절하며, “당신이 나의 주(퀴리오스)입니다”라고 공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배교 선언을 하면, 로마는 이제까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빼앗은 모든 것을 회복해 줍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배교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증해 주는 표를 줍니다. 이 표를 눈에 잘 보이는 오른손이나 이마에 붙이거나 새겨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하는 손해를 더 이상 겪지 않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이제 일상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를 얻습니다.
ㅇ 해결방법
신앙적 측면에서 누룩은 죄(부패)를 상징하며, 따라서 누룩이 없다는(제거되었다는) 것은 분별(구별)됨 또는 거룩함(성결)의 표시이기도 했다(고전 5:6–8).
무교절(無酵節,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유월절(1월 14일) 다음날부터 7일 간 지키는 절기(출 12:17; 23:15; 34:18; 레 23:6; 대하 35:17). 절기 동안 무교병을 먹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출애굽 전날 밤 무교병을 먹으며 출애굽을 준비한 데서 기원한다. 히브리 종교력으로 1월인 아빕 월(양력 3–4월경) 15일부터 21일까지 지켜졌다.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① 우선 집안에서 누룩을 모두 제할 것(출 12:19). ②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레 23:6). ③ 첫날에 성회로 모이며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출 12:16; 레 23:7; 민 28:18, 25). ④ 7일 동안 매일 여호와께 화제(火祭)를 드릴 것(레 23:8). ⑤ 제7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레 23: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