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aditions of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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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마태복음 15장은 왕의 신적 권세로 외식을 드러내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는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예수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먹어서 그들 장로들의 전통을 어겼다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의 부패와 외식을 지적하시며 제자들을 옹호해 줍니다. 손 씻고 음식을 먹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 아니며 인간이 정한 법입니다. 인간이 정한 법을 하나님의 법의 위치에 올려 놓고 전통으로 지키는 것은 불법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지만 마음에는 욕심, 시기, 미움을 가득합니다. 예수님을 시기하고 그 제자들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장로의 전통을 들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고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율법을 교묘하게 해석하고 그 정신을 지키지 않는 간교한 자들입니다. 부모님을 마땅히 공경해야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핑계대며 부모님도 공경치 않고 하나님도 존경치 않은 것입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장로의 전통으로 그릇 그릇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영적 소경입니다. 이들의 문제는 외면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의 문제, 곧 악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악한 속마음을 감추고 겉만 의식적으로 깨끗케 하는 것, 곧 종교적 위선을 폭로하신 것입니다. 반면에 특권 의식의 교만과 외식에 빠진 종교인들과는 달리 가나안 이방 여인는 겸손히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고백하며 귀신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보시려고 그녀의 도움 요청을 거부하십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유대인이 개취급하는 이방인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는다고 자기를 겸손히 하며 그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그 딸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이후에 갈릴리 호숫가로 가셔서 산에 오르시고 큰 무리가 여러 장애인들, 곧 말 못하는 자, 걷지 못하는 자, 보지 못한 자 등을 그의 발 앞으로 데려 옵니다. 예수님은 일일이 다 고쳐 주시고 이를 본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도립니다. 예수님은 또한 허기진 이들을 불쌍히 여기고 전처럼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어 굶주린 배를 채워 주십니다. 예수님을 무리를 흩어 보내신 후 배를 타고 마가단 지경으로 가십니다.
마태복음 16장은 예수님이 참된 제자의 고백과 도리를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시기하고 그가 메시아인 것을 믿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의 행하시는 기적들은 그가 예언된 메시아인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증거들 조차도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로 그가 메시아이신 표적을 계속해서 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 의 영적 무지와 마음의 악함을 간파하시고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거부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위해하고 간교한 가르침을 누룩에 비유하여 제자들에게 주의하라 명하시지만 제자들은 누룩 은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떡 이야기를 하며 예수님을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먹고 사는 문제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이들의 의식을 바로 잡으시며 종교 지도자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주의하라고 일러주십니다. 제자들은 종교인의 가르침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도착하시고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선지자 중 하나로 여긴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대표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고백을 들으시고 그를 복되다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십니다. 또한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또한 천국 복음의 열쇠를 그와 교회에 줄 것을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반석"은 베드로의 믿음 고백이 아니라 그 고백의 내용, 곧 실체이신 복음, 곧 예수님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중요하지만 쉽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백의 내용, 대상은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로마 황제를 섬기고 다양한 신들을 섬기는 빌립보 지방에서 그가 참된 왕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일한 왕으로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때부터 자기가 종교 지도자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지만 삼 일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기 시작합니다. 좀전에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는 예수님이 죽는 다는 말에 예수님을 막아섭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으려는 것은 사탄의 정신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꾸짖으시고 참된 제자도, 곧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쫓으라 명하십니다. 참된 제자들은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기꺼이 잃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임을 가르치십니다. 이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자들이며 예수님은 이들을 반드시 그 영광의 나라로 맞이하시고 그의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