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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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2018년 2월 26일 새벽기도
찬송가 :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본문 : 누가복음 15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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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오늘 읽은 이 비유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잃어버린 양의 비유’와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입니다. 이 두 비유에서 주된 주제는 무엇입니까? 바로 잃어버린 대상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바로 기쁨입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대상을 찾는 것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라는 주제는 15장 1-2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왜 예수님께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리시는지 설명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리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찾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인이 뉘우치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몇몇의 사람만을 기뻐하시는 분도 아니시고, 뛰어나고 출중한 외모를 가진 자를 기뻐하지 않으시며 반면에 죄인들, 증오의 대상이었던 세리들과 비웃음의 대상이었던 죄인들을 찾아서 발견하시고 또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15장 7절에서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기뻐합니다. 여기에는 회개의 중요성이 나타납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찾아 회개시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어떻습니까?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리들과 죄인들과 친하게 어울리는 것에 대해서 불평했습니다. 또 특별히 예수님께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은 이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을 그들을 같은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악한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말라는 구약 성경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죄인들을 가까이 하는 예수님을 경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꺼려하는 세리들과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의 양들을 책임감 있게 잘 돌보는 한 목자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이 목자는 재산이 넉넉하지 않는 가난한 목자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양 200마리가 한 떼로 구분되는데 이 목자는 한 떼도 안 되는 양들을 돌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자 스스로 이 양 떼를 돌보는 것으로 보아 일꾼을 고용할 수 없는 형편인 것을 보여줍니다. 대체로 목자들은 밤이 되기 전에 양 떼를 우리에 몰아넣으면서 숫자를 파악했는데 그 중에 한 마리가 없어졌습니다. 목자는 다른 사람에게 아흔 아홉마리의 양을 돌보아 달라고 부탁하고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갑니다. 아마 목자는 맹수에 의해 찢겨진 양의 시신을 발견하거나 아니면 혼자 헤매는 양의 모습을 볼 때까지 찾아다녔을 것입니다. 마침내 목자는 그 양을 발견하고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떤 사람이 그 양을 훔쳐가거나 또는 맹수가 그 양을 물어뜯어 죽였다면 목자는 그 양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양을 다시 찾자 그 목자는 매우 기뻐합니다. 이 비유의 나머지 이야기는 즐거워하고 기뻐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면, 하나님은 매우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자는 단지 혼자서만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이웃 사람들을 불러모아 잃어버린 양을 다시 찾은 것을 기뻐하는데 동참합니다. 집에서 잔치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 전체가 기뻐하며 하늘에서는 거대한 잔치가 벌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뒤이어 두번째 비유는 한 드라크마를 잃은 여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한 드라크마는 데나리온과 같이 일꾼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동전은 오늘날과 같이 반듯하게 둥글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쇳덩이에 찍어서 낸 것이기 때문에 투박했고 그렇기 때문에 멀리 굴러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여인은 이 동전을 부지런히 찾습니다.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면서 그 동전이 빗자루에 걸려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인은 마침내 그 동전을 발견합니다. 여인은 앞서 목자가 기뻐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친구들과 이웃들을 초대하며 함께 기뻐하자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또한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에 대해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처럼 잃어버린 양의 비유와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는 하나님의 마음이 죄인들을 향해 활짝 열려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먼저 그들을 찾으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며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더 나아가 오늘 본문은 단지 하나님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모습과 유대 지도자들의 모습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의로움을 추구하면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만 반면에 자기가 싫어하고 비판하는 자들을 멀리하면서 세상과 분리하며 살아가는 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잃어버린 죄인들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교제한 것에서 나타난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자들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온갖 수고를 통해 잃어버린 양들과 동전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시 찾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하늘이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