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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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새벽기도
찬송가 :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본문 : 사사기 8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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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장부터 8장까지는 기드온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다루지 못한 기드온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극히 약하고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 기드온에게 찾아가셔서 미디안에게서 너의 힘으로 구원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반응은 무엇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자신이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6장 16절에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겠다.” 말씀하십니다. 연약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다른 어떤 말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이 연약한 자의 소망입니다. 메뚜기 떼와 같고, 낙타가 바다의 모래와 같다고 말한 미디안으로부터 대항하여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임마누엘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런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는 바알과 아세라를 제거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에게 땅을 빼앗긴 주된 원인, 바로 바알을 제거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가나안 땅을 준 것이 누구냐? 나 여호와 하나님이냐, 바알이냐? 선택하라 하십니다. 기드온은 두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밤에 바알의 제단을 무너뜨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택한 것입니다. 바알의 제단이 무너지자 주민들은 이 제단을 헌 범인을 색출하고 결국 기드온이 발각되자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 때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말립니다. 너희가 바알을 위한 일을 중단해라. 바알 스스로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 합니다. 이 때 기드온의 이름이 여룹바알이 되었습니다. 여룹바알, 바알을 대적하는 자가 기드온의 이름이 된 것입니다. 바알을 대적하는 자가 이스라엘을 미디안에게서 구원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이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다. 바알을 대적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것이 있느냐? 그것을 대적하라 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앞둔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기드온의 따르는 무리들은 32,000명이고 미디안은 그 군대가 메뚜기 떼와 같고 낙타는 바다의 모래 같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너를 따르는 무리가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왜 많다고 하십니까? 전쟁에서 이길 경우에 “내 손이 나를 구원했다”라고 하는 자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손이 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숫자의 많고 강함이 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메뚜기와 같은 많음에서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들의 힘은 우리의 규모나 화려함이나 많음이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입니다.
그러나 300명의 병사와 함께한 기드온은 여전히 두려움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너의 손에 주겠다 말씀하십니다. 기드온은 자신의 신하 부라와 함께 미디안의 적진을 정탐하러 갑니다. 그곳에서 군사의 많음과 병거와 무기의 강함을 보았지만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그곳에서 듣습니다. 보는 것보다 더 의지하고 힘이 되는 것이 바로 들음입니다. 비록 눈은 군대의 많음과 강함을 보고 두려워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그 병사들에게서 듣는 순간 모든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거기서 기드온은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미디안 군대의 강함을 보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은 기드온과 함께한 300명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자신들을 엄습하는 두려움 가운데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한 것입니다. 결국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는 미디안으로부터 승리하였습니다. 300명만 승리한 것이 아니라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 지파가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에브라임 지파도 요단 강가를 지키면서 도망한 적들을 특히 방백 오렙과 스엡을 무찌릅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기드온의 전쟁, 바알과 싸우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이 싸움에 동참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이 싸움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미디안을 선택하고, 바알을 선택합니다. 피곤하고 지친 기드온의 삼백 군사들보다 쫓겨 도망가는 미디안의 군대가 더 강하다고 선택하여 돕기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결국 누가 승리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300명의 군사가 오늘 12절에 나오는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합니다.
이 기드온의 생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아버지의 집에서도 가장 작은 자를 쓰시고, 또 32,000명의 병사가 아니라 300명의 병사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좌절과 절망이 아니라 소망과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미디안의 메뚜기 군대와 같은 두려움과 엄습하는 공포가 있습니까? 기드온이 그 군대를 정탐하러 갔을 때 보았던 병거와 낙타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까? 그러나 눈으로 그러한 두려움을 보지 마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겠다’, ‘이 미디안 군대를 너에게 주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눈 앞에 펼쳐진 두려움의 광경은 더 이상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그 두려움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기도하도록 합니다. 너에게 많은 군대와 병거와 힘이 있느냐?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와 함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다. 너희가 나를 겁박하고 두렵게 하느냐?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다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 하나님을 소망을 삼고 이 하루를 살아가시는 귀한 삶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엄습하는 두려움이 여전히 내 삶 가운데 있다하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또 기도함으로 그 두려움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 소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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