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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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8일 새벽기도
찬송가 :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본문 : 로마서 5장 12-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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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며, 은혜에 들어감을 얻고, 소망 가운데 기뻐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욱 견고해짐을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6절과 8절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와 죄인을 위하여 죽으셨고, 9절에 죽으심의 그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며, 10절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을 거듭거듭 설명하면서 우리가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고 화목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이렇게 화목한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것을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실 것이며, 또한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오늘 본문이 말하듯이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확고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선 바울은 죄와 사망에 대하여 먼저 말합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고,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 바울은 아담이 죄를 지은 것을 언급하면서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있음을, 사망 가운데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바 율법과 죄의 관계에 대하여 더 자세히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이 율법으로 죄를 깨닫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것을 듣는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율법으로 죄를 깨닫는다면 율법이 있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떨까? 그 사람들도 과연 죄인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러한 질문을 받기 전에 바울은 이에 대한 답변을 먼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가 율법이 있기 전에도 있었으며, 사망이 이들에게 왕 노릇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이 있기 전에 있던 자나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 아담의 범죄를 15절부터 5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 범죄한 사람 때문에 정죄에 이르렀고, 사망이 이 한 사람을 통해 왕 노릇했습니다. 아담이 범죄함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를 경험했으며, 선을 행하고자 하여도 그 행위가 결국 죄로 말미암고, 시기와 다툼과 질투로 사망이 그 인생들의 주인이 되고,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죄와 사망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두 권세를 정복하셨으며, 그가 아담보다 더 크신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더 이상 아담 안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죄와 사망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15절에 아담의 범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사람에게 넘쳤습니다. 16절에 아담 한 사람의 범죄는 정죄에 이르게 했지만 그리스도의 은사는 많은 범죄를 뒤덮고 의롭다 하심에 이르게 했습니다. 17절에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 노릇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을 정복할 뿐 아니라 그것을 아예 뒤집어 버리셨습니다. 죄 가운데 사는 자가 아니요, 은혜 가운데 사는 자로. 정죄함을 받는 자가 아니라, 의롭다 함을 받는 자로. 사망이 왕 노릇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여기 서 있는 자들입니다.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서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죄 가운데 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평케 하실 뿐 아니라 영원한 구원과 하나님과 누리는 즐거움에 참여토록 하신 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우리의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면서 우리의 죄와 그리고 이 죄에서 구원해주신 삼위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심으로 그 구원을 마지막까지 이루어가시는 것을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17절에 우리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은 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차고 넘치게 받은 자들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요,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은 자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 함을 얻은 자 입니다. 의와 구원과 화평과 즐거움과 기쁨이 우리에게 넘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입니다. 그러나 이 복은 누구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았고, 구원과 화평과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받은 복이 무엇이냐? 말하기 보다 우리가 받은 복이 누구냐? 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은 자인 것을 날마다 기억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았기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떨어져서 숨고 회피하며 살았던 우리가 하나님과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화평 가운데 교제하며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받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더 이상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서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생명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새 생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옛 모습, 사망과 죄의 모습을 가진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죄의 유혹과 꼬드김과 때로는 고난으로 우리는 넘어지고, 옛 모습을 가진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을 날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새 생명 가운데 있는 자 인것을 날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가 더 이상 옛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도록, 하나님과 즐거워하며 그분의 속성을 따라 거룩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기도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셔서 죄의 잔재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거룩하게 살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의 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원수된 것에서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며 살아가는 귀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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