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도 앞에서 바울이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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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일 새벽기도
찬송가 :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본문 : 사도행전 26장 24-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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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 베스도는 바울의 죄목을 밝히기 위해서 다시 재판정에 세웁니다. 왜냐하면 죄목도 없이 황제에게 죄수를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베스도는 증인을 더하기 위해서 자신 뿐 아니라 아그립바 왕과 천부장들, 높은 사람들을 불러 그 앞에 바울을 다시 세웠습니다. 바울은 그 앞에 서서 하나님의 약속과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것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자신이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을 전했는데 유대인들이 잡아왔다고 변호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자신을 변호하니 베스도 총독은 어떻게 대답합니까? 큰 소리로 미쳤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십자가에 죽은 예수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 진리의 말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베스도 총독이 아닌 유대 아그립바 왕에게 말합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아그립바 왕은 이 말을 듣고 바울에게 말합니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 바울은 이 말을 듣고는 아그립바 왕에게 말합니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합니다.
여기서 아그립바 왕과 바울의 대화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먼저 질문을 합니다. 유대인의 왕인 아그립바여, 선지자를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제가 압니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선지자를 믿느냐고 묻는 것은 바울이 앞서 말한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한 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유대 왕 아그립바는 이 말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믿는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지자들이 반드시 되리라고 한 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고, 믿지 않는다고 하면 유대 왕으로서 선지자들을 거부하게 되는 셈입니다. 아그립바 왕은 이를 깨닫고 바울의 적은 말 ‘선지자를 믿습니까?’라는 말로 자신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참으로 아그립바 왕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아그립바 왕 뿐 아니라 오늘 자신의 말을 듣는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인, 곧 자기와 같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결박된 것 외에는 자기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그 구한 것은 18절에 나타나있습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바울은 자신의 말을 듣는 자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 기업 얻기를 바랬습니다. 변호를 하면서 전도를 한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곁에 있는 자들이 우리와 같이 되기를 구해야 합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9절에 나온 동사 ‘되다’ ‘듣다’ ‘원하다’를 기준으로 3가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나와 같이 되기를’ 즉 우리가 어떠한 자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와 같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18절을 보면 바울은 우리를 빛이요,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요, 기업을 얻은 자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참 빛의 자녀이자, 사탄의 권세에서 결박당한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끊은 자요, 그리스도의 피로 흰 옷 입은 거룩한 자요, 주께서 약속하신 기업을 이을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 전서 2:9은 어떻게 말합니까? 우리를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어떠한 자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나 스스로 어떤 자인지도 모르고 기쁨도 없는데 어떻게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떠한 자인지, 어떤 기쁨을 누리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늘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면 그 언약의 공동체 교회를 향하여 얼마나 많은 복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걷고 이동할 때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축복을 내리십니다. 민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제사장의 축복을 매 성막을 걷고 광야 길을 이동할 때마다 선포했습니다. 광야 길을 가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비추어서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예배를 마치고 복의 선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과 직장에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기쁨이 됩니까?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마음을 주께로 향하도록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연약하여서 마땅히 기도할 제목들을 알지 못할 때에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기쁘게 간구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를 위해 친히 몸을 찢기시고 피 흘려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것이 우리의 참된 기쁨과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영원히 솟아나는 기쁨 안에서 살아가는데, 믿지 않는 자들은 자기를 의지하고 살아가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래서 나와 같이 되라. 삼위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이 기쁨을 너도 누리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나의 믿는 바를 전해야 합니다. 29절을 보면 ‘나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라고 합니다. 말하지 않고, 살지 않으면 어떻게 믿지 않는 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전하지 않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겠습니까? 고전 1:21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 합니다. 세상 가운데 그들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자가 없으니 소위 지혜로운 자들이 말하는 미련하고 부끄러운 것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도록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예정론을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은 다 선택받게 되어 있으니 전도를 안 해도 된다’라고 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디도서 1:3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고 이 전도를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전도를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정과 직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편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말을 듣는 자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늘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원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과 기쁨과 전도의 사명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의 기쁨의 이유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한다고 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믿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경험해본 바와 같이 그들은 우리가 전도한다고 해서 믿지 않습니다. ‘예, 믿겠습니다.’ 단번에 믿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우리가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전한 복음을 통해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믿음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3: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우리가 전도를 열심히 했다고 해서 우리에게 능력이 있을까요? 불신자 옆에서 계속해서 복된 말로 물을 주었다고 해서 우리가 능력이 있을까요? 이것은 아무런 자랑도 되지 않습니다. 고린도 교회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바울이 복음을 전했다. 아볼로가 우리에게 물을 주었다 시기와 분쟁이 일어나지만 결국 바울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심는 것과 물 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고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복음 전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믿음이 자라나도록 하나님께 늘 원하고 구해야 합니다. 우리와 같이 되기를 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29절 말씀을 힘입어 우리의 말을 들은 모든 자들이 우리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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