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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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병자 치유와 참된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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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438장
요한복음 5:1–16 NKRV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문제 제기

문제와 혼란이 많은 세상의 삶 속에서 참된 안식은 어떻게 찾아 올까요? 안식이라는 주제는 창세기 2장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그런데 범죄한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큰 질병과 고통에 밀려 살아갑니다.

본문의 주제

오늘 본문에는 38년된 한 병자가 나옵니다. 당시 예루살렘 양문, 즉 양들이 다니는 문 곁이 베드스다라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 곳의 우물에 가끔씩 천사가 내려와 물을 휘저으면 그 때 먼저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병이 나낫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4절의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5:2–4 NKRV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그런데 이곳에도 경쟁이 있었습니다. 먼저 가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다보니 모두가 물이 동하면 먼저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38년된 이 사람은 도저히 순서가 오지 않는 것입니다. 희망이 고문이 되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절망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사람에게 예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시면서 이번에는 베데스다를 찾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6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5:6 NKRV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긍휼의 마음을 가지신 주님은 이 사람의 병을 보시고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사실은 당연한 질문일 것입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수님의 질문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치유보다는 자신의 서글픈 형편을 푸념처럼 내어 놓습니다. 7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5:7 NKRV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사람은 지금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합니다. 못이 동하면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으니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회복은 되고 싶으나 갈수가 없는 것이 자신의 처지라는 뜻입니다.
지금 이 사람의 모습은 오늘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거친 세상에서 회복과 안식을 바라는 마음이야 간절한데, 그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겠지요.

이미 찾아오신 예수님

그런데 이 사람에게는 자신이 모르는 큰 희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곁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명절, 예루살렘에서 올라오시며 자신을 고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 그를 찾아 내셨기 때문입니다. 8, 9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5:8–9 NKRV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예수님이 선포하십니다. 일어나 너의 침대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자 그 사람이 자리를 들고 걷게 된 것입니다. 무려 38년이나 된 그의 병이 다 낫고 거뜬히 일어나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람의 회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면 우리는 어떤 질병에서도, 얼마나 고통을 받았는가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회복과 안식이 찾아옵니다.

안식일 치유?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일에도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의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38년된 병자가 회복되어 집에 돌아가면서 침대를 들고 가는 것이 안식을 어기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쁨으로 자신의 자리를 들고 가는 그를 유대의 지도자들이 세워 취조를 합니다.
요한복음 5:10 NKRV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안식일을 범한 것입니다.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물론 엄밀하게 율법을 어긴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의 해석을 어긴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 준수를 위해 많은 조항을 만들어서 지키도록 했는데 그것 중에 하나가 안식일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 걸을 수 었는 걸음수도 정해두었고, 들고 갈 수 있는 물건도 정해둔 것입니다. 이 사람의 자리는 상대적으로 조그마한 잠정적인 물것이어서 들고 가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겠지만, 유대인들의 규례로보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는 변명을 합니다. 내 병을 고쳐준 사람이 들고 가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며 제촉하는데 자기는 누구인지 모릅니다. 에수님은 이미 자리를 피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38년이나 된 병자가 고침을 받았는데 그 놀라운 기적에는 관심이 없고 왜 자리를 들고 가느냐고 따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을 다시 만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4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5:14 NKRV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병이 나았다고 만족하지 말고 이제 죄와 싸우는 영적 삶을 살라고 이 사람을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참된 안식은 안식일을 유대인들의 해석된 규례대로 잘 지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죄와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은혜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적용

성도 여러분!
참된 안식은 무엇입니까? 날짜 잘 지키고 시간 잘 지키고, 관련된 금지 사항을 잘 지켜가는 것에 참된 안식이 있을까요? 물론 우리는 이러한 규정들을 스스로 이해하고 잘 준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진정한 안식은 예수님을 만나서 그 분의 은혜의 사역을 통해 내 영이 구원을 얻고, 내 육신이 치유를 받고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묵상하고 행하며 사는 데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고침을 받고 병자가 나음을 입고, 교회에서 성도가 회심을 하는 놀라운 일들을 감사하고 기뻐하지 못하면서 이런 저런 규정을 남발한다면 그는 진정한 안식의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을 항상 마음에 기억하고 예수님의 능력과 평강 가운데 온전한 쉼을 누리는 주의 백성으로 살기를 힘쓰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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