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안에서 하나되신 아버지와 아들

PW 하나되심, MIW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SC 아버지와 아들은 안식을 주시는 분

문제 제기

참된 안식이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집니까?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그에게 죄를 범하지 말 것을 말씀하심으로 안식과 함께 안식하는 자의 삶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사역과 태도가 자신들이 정한 안식 규례를 어긴다며 비난합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안식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안식을 어기시는 분이십니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시면서 어떻게 예수님 안에서 안식이 주어지는 지를 밝히 보여 주십니다.

본문의 주제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와 어떤 관계에 있는 분이신지를 밝히십니다. 17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5:17 NKRV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아버지와 동일한 권위를 가진 분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더 큰 반발을 하게 됩니다. 18절입니다.

요한복음 5:18 NKRV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의 규례를 새롭게 하고, 안식을 새로운 관점에서 선포하신 예수님이 자신의 사역을 아버지의 사역과 동일시 하자 그것은 곧 신성 모독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한 것이니 그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진리를 더 말씀하십니다. 20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5:20 NKRV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예수님은 우선 자신의 행하시는 모든 것은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임을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권세도 말씀하십니다. 21절입니다.

요한복음 5:21 NKRV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부활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은 심판의 권세도 위임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22절입니다.

요한복음 5:22 NKRV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은 아버지의 일하심을 따른 것이기에 안식일에 행하신 치유의 사역이 정당하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이 곧 부활을 주관하시며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 자신이심을 증언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영생

그러므로 사람들은 예수님과 그 말씀과 사역을 믿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어야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24절입니다.

요한복음 5:24 NKRV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과 그 분을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어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음성은 죽은 우리를 다시 부활케 하시는 능력의 음성입니다. 25절입니다.

요한복음 5:25 NKRV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이제 아들이 오신 이후로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 은혜 안에서 중생하여 영적인 부활을 누리고, 거듭남을 통해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미래의 종말의 날에 주님이 부르실 때 모든 죽은 자들은 생명 혹은 심판의 부활로 다 일어날 것임을 선언도 하십니다.

요한복음 5:28–29 NKRV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심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안식일 논쟁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와 함께 일하시고 아버지의 안식을 주시며, 부활과 마지막 날 심판을 주관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의 부름으로 영적인 사망 안에 있는 자들은 다 새롭게 부활의 은혜를 누리며, 종말의 날에는 모든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예수님 앞에서 삶과 죽음이 결정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심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우리 모두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온전히 깨닫고 예수님을 참 하나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아버지만 아는 것으로는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우리에게 생명의 안식을 주시는 분인 줄 믿어야 합니다. 아들이 우리를 그의 음성으로 구원하시고, 종말의 날에 부활을 통해 완전한 안식을 주시는 참된 여호와 하나님 되심을 믿을 때 참 안식은 우리에게 완성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으로 온전히 믿어 영원한 안식을 풍성히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