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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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골 1:24-29
제목 : 사역의 길
찬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오늘은 ‘사역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삼일간 평안하셨습니까? 최근 장마기간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었습니다. 오늘도 호남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렸더라구요. 혹시나 피해를 입은 가정이 있을까 염려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또 폭우에 의한 피해. 많은 어려움이 우리 가운데 있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 소명이란 말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소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소명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신 것’이 바로 소명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특정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이것이 소명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에는 아무런 목적 없이 부르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왜 사람을 부르시죠?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사람에게 자신의 일을 맡기십니다. 부르신 것은 소명 일을 맡기시는 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구요 부르심 받은 사람들은 이제 사명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명을 받은 성도는 더 이상 세상의 일이나 나의 일이 삶의 목적이 아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목적을 두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인 소명을 받고 이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명자가 된 것이죠. 이 사명자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구체적으로 사역을 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사명자는 반드시 삶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맡기신 구체적인 사역을 하며 살아갑니다.
보통 교회에서 목사님이나 저 강도사 이런 사람을 사역자라고 부릅니다. 물론전문적으로 신학을 배우고 말씀과 성례의 사역으로 봉사하는 사람을 주로 교회에서 사역자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교회의 사역을 전문 사역자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역이란 말의 의미는 ‘맡겨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사역이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그 몸을 구성하는 지체입니다. 그리고 지체는 지체의 역할에 따라 머리 되신 주님의 명령을 따르며 맡겨진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목사는 목사에게 맡겨진 일을 장로는 장로에게 맡겨진 일을 집사는 집사에게 맡겨진 일을 권사는 권사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온전하고 든든히 서갈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각 성도들을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부르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시고 맡기신 사역을 감당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며 주님 오실 때까지 주께서 맡기신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우리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까? 첫 번째입니다. 따라해보겠습니다. 고난도 기뻐하며 사역합시다.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자신이 교회의 일꾼으로 어떻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사도 바울이 어떤 자세로 사역하고 있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24절 말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 저번에 말했듯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교회에 방문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그 골로새 교회를 위해 자신이 고난 받고 있음을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까지 자신의 육체에 채울 것을 말합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로마에 잡혀갔고 가택 연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 고난의 상황 가운데 골로새 교회에게 편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알다시피 다메섹으로 향할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를 부르십니다. 그는 소명을 받은 뒤 복음이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자로 평생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다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주저 않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왜 내가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나 항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역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기뻐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며 고백합니다. 어떻게 그는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행전 9장에 보면 예수님은 바울을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행 9:16, 개정)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그는 자신이 열심시 사역을 하다 말씀을 전하다 고난을 받는 것이 전혀 억울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부르실 때 예수께서 고난 당할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사역이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됨을 바라보며 고난 가운데에서도 기뻐하며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는 말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죠.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앞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에게 찾아올 고난들을 말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면 당연히 받을 것으로 고백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바울에게 말씀하시기 전에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5:11, 개정)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 5:12, 개정)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우리는 항상 주의 일, 사역을 잘 감당하면 우리의 앞길이 평안할 것만 기대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구요, 사업도 잘되구요, 근심 걱정꺼리가 없어질 것만을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을 기뻐합니다. 그가 평안함과 안락함 부를 기뻐한 것이 아니라 고난을 기뻐합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신이 고난 받을 것을 이미 알았고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참으로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안좋아졌습니다. 인터넷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교회에 대한 안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제 마음에 답답하고 억울하고 그런 마음들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는 강도사라고 말하기가 부끄럽고 창피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사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교회가 정말로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한다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죠. 그렇지만 정말로 합당하게 행하고 책임을 다했음에도 사람들이 몰라주고요. 더 나아가 교회를 욕하고 비판하고 박해한다면 우리 안에 억울한 마음이 들고 답답하기 보다는 그래 당연하거구나,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욕을 먹고 박해를 받고 거짓말로 우리를 모함하는 것이 약속된 말씀의 성취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 고난과 어려움이 생길지라도 오히려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입니다. 따라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합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하라는 의미는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사역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어떤 일꾼인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25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교회의 일꾼과 직분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교회의 일꾼이라고 지칭하고 있고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한다는 것은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이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은 주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말로, 머리로는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는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이것을 알면서도 교회를 위해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교회의 일을 관망하고 혹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것은 바로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성도를 교회의 일꾼으로 부르셔서 온전케 하시지만 특별히 교회를 위해 직분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여러분 바울의 직분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사도였습니다. 그에게 사도라는 직분은 바울 자신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를 불러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행 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바울이 받은 사도라는 직분은 예수님께서 주신 직분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서도 8월 달에 직분자를 세웁니다. 직분은 누가 주시는 거라고요?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4:11-12절 말씀입니다.
(엡 4:11, 개정)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엡 4:12, 개정)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여기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직분을 허락하십니다. 이 직분은 결코 자신이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도 없는 것이며 받고 싶지 않다고 해서 받지 않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직분의 주체는 오직 주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8월에 직분자를 세웁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직분자는 투표로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허락하신 것이며 우리의 투표는 그 직분자의 자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과 5장에는 직분자의 자격에 대해 나와 있으며 이런 사람을 직분자로 세울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직분을 허락하셔서 각 직분에 맡는 역할을 감당하므로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워가십니다. 여기 있는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들임을 압니다. 주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입니다. 따라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은혜로 사역합시다. 이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고난도 기뻐하며 사역해야 되고,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는 사역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베푸신 은혜로 사역해야 합니다. 28-29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골 1:28, 개정)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9, 개정)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라는 직분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위해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전파했으며 전파할 뿐만 아니라 그 각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계속해서 세워갔습니다. 여기서 교회가 중요한데 교회는 우리만 섬기고 일하는 곳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곳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몸 된 교회를 섬기기 전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섬김은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 자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방편은 2가지입니다. 바로 말씀을 통해, 설교죠, 그리고 성례를 통해 성례는 무엇이죠? 바로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세례와 성찬이 성례입니다. 하나님은 설교와 성례를 통해 자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그 은혜를 힘입어 다시 하나님을 위해 일하죠. 교회는 이 선순환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곳입니다. 바울도 고백합니다. 29절에 자신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는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신 것은 단순히 우리를 부려먹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을 위해 사역할 때 주님은 사역할 수 있는 은혜를 더하십니다. 더군다나 이 길은 고난과 고통도 기뻐할 수 있을 만큼의 고귀한 길입니다. 이번 한주도 주신 은혜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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