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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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저도 헌금 설교는 처음 해봅니다.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중에 하나가 교회에서 헌금하라고 엄청 요구한다는거에요
근데 말이죠 목회자들은 헌금 설교에 대해 어마어마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금에 대한 강요는 아마 옛날에는 어느정도 있었을텐데 여러분은 헌금에 대한 설교 기억나는게 있나요? 사실 저는 거의 없어요
없지는 않은데 그때 헌금설교하는 분들도 이런 부담감을 가지고 설교하셨던 기억이 나요
오늘 본문은 헌금에 대한 대표적인 본문입니다.
본문에 보면 연보라고 나와있죠?
연보란 자기의 재물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주는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에게는 헌금이 교회에서 익숙한 형태고 전통이다보니 헌금을 통해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성경이 기록될 당시는 아직 교회의 모습을 갖춰가는 시기였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고후 8: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바울이 이들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연보를 모읍시다.”하고 부탁한 것이 아니라, 마게도냐 성도들이 오히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돕는 일에 더욱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간청하여 일이 진행 되었습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후 8:5) 그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난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에게도 주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이처럼 극심한 환난과 가난 속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할 수 있었던 그 원동력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먼저 자기 자신들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주님께 헌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연보는 단순히 돈과 재물을 드린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같이 여긴 것이죠.
이러한 마음이 마게도냐 성도들로 하여금 바울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자신들의 소유를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나누어 주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말씀은 이제 다시 고린도 교회를 향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역시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연보 모금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 일을 위해 동역자 디도를 다시 고린도 교회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참여를 독려 했습니다. 7절입니다.
“(고후 8: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풍성함에 호소합니다.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열악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이처럼 풍성한 연보를 할 수 있었다면, 풍성한 상황 가운데 있는 고린도 교회는 얼마나 더 잘 할 수 있겠는가? 하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강압적으로 연보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마게도냐의 연보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연보 역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바울은 마게도냐 성도들의 열심을 소개함으로써 고린도 교회 성도들 역시 ‘사랑의 진실함’을 낼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이처럼 우리가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풍성함을 다시 한 번 이야기 합니다.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성자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셔서 마구간이란 장소에서 비천한 탄생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가난함을 인해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진정 부요케 만드셨음을 이야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부요함으로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도울 것을 권면 했습니다. 사실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모금 계획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일 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일 역시 교인들의 마음에 원하던 바였습니다. 바울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연보에 동참할 것을 권면합니다.
마게도냐 교회가 보여 준 모범은 오늘 날 모든 교회의 본이 될 만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극한 환난과 가난 가운데 살아갔지만, 하나님께 자신들의 삶을 헌신함으로써 가난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데 자원하고 나서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바울이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이들이 더욱 더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헌신했습니다. 마게도냐 교회의 이러한 섬김과 헌신은 먼저 자기 자신을 주께 드렸기에 가능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 교회가 배워가야 할 헌신과 나눔의 원리 입니다. 우리가 땅에 쌓으면 썩고 도둑 맞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아 두면 절대로 썩지도 않고 도둑 맞을 일도 없습니다. 빼앗기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됩니다.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고 돕는 일이 바로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 입니다. 주님은 세상적인 부자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재물을 모으고 붙들고 사는 것, 누군가를 돕거나 나누는 일에는 인색한 부요함을 경계하십니다. 그것은 복음적인 삶이 아닙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우리 모두가 부족한 자들을 돕고 나누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진짜 부요한 사람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로 우리 모두는 넘치는 사랑을 받은 부요한 사람들 입니다. 이 귀하고 풍성한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 우리 모두가 가난하고 병들고 환난에 처한 우리 형제 자매 그리고 이웃들을 넘치는 사랑과 풍성한 나눔으로 도울 수 있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연보는
헌금에 대한 맥락이 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과 공동체에 대한 기여
이용료는 아니다
이용료로써 접근한다면 더 많이 이용한 사람이 더 많이 내고 많이 낸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가? 그러면 안됩니다.
교회의 헌금은 세상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자립의 힘
바른 헌금 생활이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고 또한 교회를 건강하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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