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nunciation of Jesus' birth

누가복음 1장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그가 배운 바를 확신하도록 누가복음을 집필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다루기 전에 세례 요한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의 부모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노년에 아이를 가질 수 없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브리엘 천사를 사가랴에게 보내 그 아내 엘리사벳이 남아를 가질 것이며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고 알려주십니다. 가브리엘은 장차 태어날 아기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많은 이들로 주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할 것이라 말씀해 줍니다. 사가랴는 이 놀라운 말씀을 믿을 수 없어 하고 가브리엘은 아이가 날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될 것을 표적으로 알려줍니다. 천사의 말대로 엘리사벳은 임신을 하고 다섯 달동안 이 사실을 숨깁니다. 여섯째 달에 가브리엘은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를 방문하여 그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명하십니다. 그 아들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며 다윗의 왕위를 받을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말씀해 줍니다. 마리아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겠느냐고 질문합니다. 가브라엘은 성령이 그녀에게 임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그녀를 덮으므로 태어날 아기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대답해 줍니다. 그녀의 친족 엘리사벳이 임산 여섯 달 째 인 것을 증거하며 하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음을 확증해 줍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대답합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방문하고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하여 마리아와 그 태중의 아이를 축복합니다. 마이아는 이를 듣고 그의 비천함을 돌아보시고 복 주신 거룩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리아는 석달을 엘리사벳과 지낸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엘리사벳은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고 팔일이 되어 할례를 행합니다. 친족들은 아이의 이름을 아버지를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지만 엘리사벳은 요한이라 하고자 합니다. 그 아버지 사가랴는 서판에 요한이라 써서 요한이라 이름 할 때 그의 혀가 풀려 다시 말하게 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성령에 충만하여 요한이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어 주의 길을 예비할 것을 선언합니다.

누가복음 2장은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 시절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인구 조사 때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으로 임신한 마리아를 데리고 갑니다. 묵을 곳이 없어 마구간에 밤을 보내다 아들을 낳아 구유에 뉘웁니다. 천사가 그 지역 목자들에게 나타나 구주, 곧 메시아가 나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목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급히 베들레헴 가서 아기 예수를 보고 그에 대한 천사의 말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의아해 하지만 마리아는 모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고 천사의 말대로 이름을 예수라 하고 아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만민을 위한 주의 구원을 보고 기뻐합니다. 또 기도의 용사인 안나 여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기 예수가 구원자임을 전도합니다. 아기에 대한 말씀을 들은 요셉과 마리아는 모든 일을 마치고 나사렛으로 돌아갑니다. 아기 예수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라며 강해지고 지혜가 넘칩니다. 그 부모는 그가 열두 살 때 유월절을 지키려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절기를 마치고 돌아가다가 소년 예수가 동행 중에 없는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찾으로 돌아옵니다. 사흘 후에 성전에서 그가 선생들 중에 앉아 말씀을 듣고 질문도 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리아는 아들에게 얼마나 근심하여 찾아는데 어찌 그렇게 했는지를 묻습니다. 소년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냐고 반문하지만 그 부모는 그 말을 깨닫지 못합니다. 소년 예수는 부모를 따라가고 순종합니다. 그는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