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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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미등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기도:
본문 : 마태복음 16장 13-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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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의 제목은 ‘교회’입니다. 15절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에 대하여 말씀을 들을텐데 15절은 교회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교회는 곧 하나님의 집이다. 그리고 이 집은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때 이는 다양한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때 이는 교회가 곧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말해줍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께서 머무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집에 사람이 머물 듯이 하나님께서도 교회와 함께 계시면서 머무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집은 자녀를 양육합니다. 집에서 자녀를 키우듯이 교회도 사람들을 양육하고 자라게 만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집이란 용어는 교회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머무시고, 또 우리를 자라게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교회는 하나님께서 머무시고, 함께하시는 집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있을 때 성도들은 진리 위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땅과 기둥을 먼저 고르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교회 안에서 진리를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눈으로는 교회의 성도들을 보고, 또 귀로는 찬양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교회의 속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는 삼위 하나님이 계시기에 교회는 존재합니다. 아니 교회가 존재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곳,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축도 제일 마지막에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너희 무리와 항상 함께 있을지어다 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과 성령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참 모습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숫자에 따라서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찬양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세워지는 것도 아니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거하실 때 교회는 세워집니다.
그래서 바울도 16절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낮아지심으로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집이며, 하나님께서 머무시며 함께 하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매주 드리는 예배를 통해 확인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고, 또 우리가 하나님께로 올려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바로 언약적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예배가 그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이 예배가 제대로 드려질 수 있도록 직분자를 세우고, 그것을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도록, 그리고 그 성도들로 하여금 서로 사랑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들었던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말씀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교회를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서로 관련되어 하나님을 알고 찬양하도록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배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우리의 어머니가 되어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다 알려줍니다. 우리의 신앙을 양육하고 길러주며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마치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기르듯이 우리를 자라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께서 머무시며, 또 우리를 자라게 하는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형제 자매를 사랑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인 이 장소도 사랑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며, 이곳에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일상의 어려움들을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선,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우리는 이같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며,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이를 믿으며, 교회를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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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별모임: 중고등부 예배가 마친 후 반별로 모여서 모임을 갖습니다. 각 반 담당 선생님에게 찾아가주세요. 설 명절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