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ke 13-14

누가복음 13장은 . 사람들은 빌라도에게 살해를 당한 갈릴리 사람들과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의 통념을 반박하시며 모두가 죄인이기에 회개해야 하며 회개치 않으면 심판이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특히 비유를 들어 열매를 맺지 못하면서 자기 의에 빠져 회개할 것이 없다 생각하는 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회개할 충분한 시간을 주시지만 끝내 회개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십팔 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져 앓으며 조금도 피지 못하고 고통하는 한 여자를 고쳐주십니다. 하지만 율법 조문에 매인 회당장은 예수님을 안식일 위반범으로 정죄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가축을 끌고 나가 물을 마시게 하는데 하물며 오랜 세월 사탄에게 매인 아브라함의 딸을 자유하시는 것이 합당함을 말씀하십니다. 이에 반대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온 무리는 하나님의 행사를 기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 성을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십니다. 어떤 이가 예수님께 구원 받는 자가 소수인지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이 닫히기 전에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구원을 얻는다 말씀해 주십니다. 좁은 문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유대 종교인들은 예수님을 보고 듣기는 했지만 배척하고 행악을 행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나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이미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행악을 범하는 종교인의 최후입니다. 헤롯이 예수님을 해하려는 것을 염려하는 몇몇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피신할 것을 권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 죽음,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선지자들과 죽이고 또한 자기를 죽일 예루살렘을 위하여 슬퍼하십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며 예수님을 재림하실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은 하나님 나라의 제자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바리새인의 한 지도자 집에 초대 되어 참여하십니다. 이 잔치에는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이 참여하여 예수님을 책잡으려 엿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수종증으로 고통하는 한 사람을 보시고 그들에게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고 묻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눈치만 보며 잠잠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이라도 우물에 빠진 아들이나 소를 건져 주듯이 그를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심을 말하십니다. 이에 유대 종교인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예수님을 반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잔치에서 초청 받는 자들이 상좌에 앉는 것을 보시며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를 초대한 자에게 가족이나 부자보단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여 접대하면 부활 때 하나님의 갚음을 받을 것이라 말씀해 주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의 참된 제자는 겸손하고 섬기는 자임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잔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잔치에 이미 초청받은 자들은 그 잔치나 초청자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일로 잔치에 못 참석한다고 사양합니다. 반면에 초청받지 못했던 자들, 곧 유대인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자들과 이방인들은 잔치에 초대를 받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한 유대 종교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환영한 사회적 약자들과 이방인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그 나라를 가장 우선시합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좇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좇는 대가가 어떤 것인지를 압니다. 자기의 모든 소유, 생명 보다도 예수님이 더욱 소중함을 알기에 그를 기꺼이 좇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맛을 더하고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활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