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

AG1 제자, AG2 예수님, CP 종, AP 아들, PW 자유, MIW 영원히 거함, SC 진리는 죄에서 자유함을 주심

문제제기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합니다. 경제적인 자요, 질병으로 부터의 자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 등 사람들이 추구하는 많은 자유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자유들이 원래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있으나, 이 모든 자유는 죄로 인해 누릴 수 없는 것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인 우리가 이러한 자유들을 누릴 수 있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의 주제

예수님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에게 진리와 자유함에 대해 선언하십니다. 31-32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8:31–32 NKRV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며, 이로 인해 참 진리를 알게 되어 자유에 이르게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반대 제기

그러자 유대인들 중에는 강력한 반발이 일어납니다. 자신들이 누구의 종이 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33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8:33 NKRV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문제는 이 사람들이 두 가지 면에서 큰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현재 자신들이 로마의 속국으로 있는 상황인데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하는 말이 모순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은 외적인 구속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죄의 종된 상태를 말씀하시는데 이를 오해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에게 이렇게 답변하십니다.

요한복음 8:34 NKRV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주님은 이스라엘을 자유케 하는 문제가 민족적인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임을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우선 이스라엘이 스스로 자유인이라고 선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논리적 모순이라 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죄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죄의 종은 영원히 아버지의 집에 거하지 못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35절 입니다.

요한복음 8:35 NKRV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여기에서 유대인의 문제는 자신들이 죄의 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로마의 속국이 된 것에 대해 민족적 자존심으로 부정하는 것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내적인 속박, 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그로 인한 심판을 이길 수 없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영적인 무지는 너무도 큰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자유함이 있다

물론 예수님도 그들이 아브라함의 씨라는 것을 모르시지 않습니다. 37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8:37 NKRV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율법을 가지고 스스로 옳다 , 스스로 의롭다고 말하는 유대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할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의 의를 가지지 못한 불의한 자들임을 말할 뿐 아니라 죄에 구속된 자신들의 삶을 자유롭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치유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36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8:36 NKRV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이들을 자유롭게 하실 수 있는데, 유대인들은 아들을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그를 없애려 하고 죽이려 함으로써 아들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정한 자유는 그들에게 주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죄로부터의 자유는 오직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한 은혜로써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붙들자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참 생명의 길이시고,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고 자유가 있습니다. 죄에 대한 유혹과 범죄,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임하시는 심판은 오직 예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는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예수님을 마음에 깊이 영접하고 예수님 안에서 죄를 끊고 하나님의 자녀의 참 자유를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물론 육신 안에 있는 우리가 죄를 완전히 끊어낼 수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으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죄와 싸우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면서 죄 중에서도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먼저 내가 죄의 종임을 깊이 인식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참된 자유를 주시는 분이신 줄 믿고 그 분을 바라보고 은혜 안에서 그 분의 평강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