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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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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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8편 1-3절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환영과 인사

네 반갑습니다. 먼저 오늘 결혼식을 가지시는 조재성 형제와 이미숙 자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두 분은 책임이 중하고 힘이 드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인데 이렇게 만나서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 참 귀하고 은혜가 큰 일이라 생각합니다. 두 분께 축하드리구요,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두 분의 부모님들에게도 축하를 드립니다. 함께 하객을 참여하셔서 두 사람으로 인해 한 가족이 되시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두 분이 좀 바쁩니다. 그래서 주례인 저도 조금 서둘러서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길가는 인생

성경은 우리 인생을 길을 걷는 자라고 소개합니다. 인생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길을 가려면 중요한 것이 지도입니다. 또한 그 지도를 볼 수 있는 빛이 있어야 하겠지요.

손의 수고에 답이 있는 은혜

말씀은 여기에 더하여 성공적으로 길을 잘 간 사람도 보여줍니다. 우선 남자는 두 손이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삶을 산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세상은 노력한 대로 값을 주지 않는데 이렇게만 된다면 성공한 삶입니다. 두 분의 가정도 이제 남편의 수고가 중요할텐데 손이 수고한 대로 열매를 맺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포도열매 맺는 아내

그리고 여자는 남편과 함께 하는 가정의 안방에서 열매맺는 포도나무가 되면 성공한 삶입니다. 포도나무는 사실 목재로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도나무로 만들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재질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뭔가를 만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포도나무가 포도를 맺으면 이건 좀 다릅니다. 풍성히 맺힌 포도 송이는 사막을 사는 이들에게는 물을 대신하는 생수가 되고, 결혼식에 마시면 흥을 돋우는 놀라운 소재가 됩니다. 여성은 남편의 안방에서 아름다운 포도를 맺어 가족의 목을 적시는 생명의 삶을 살 때 행복하고 성공한 삶입니다.

감람나무 같은 자녀들

더하여 남자와 여자는 감람나무 같은 자녀들을 식탁에서 만날 때 성공한 사람입니다. 부부가 되어 자녀를 기르는 일은 감람나무를 기르는 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를 말합니다. 이것은 10년에서 15년은 잘 길어야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으면 올리브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온 세상에 올리브 기름만큼 용도가 좋은 것이 없습니다. 올리브는 맛을 도울 뿐만 아니라 영양과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식품인 것입니다. 두 분에게도 이런 귀한 올리브가 열매맺는 생명의 농장을 잘 이루시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

그런데 성경은 길을 잘 걸은 사람들이 이런 놀라운 성공과 행복을 누리려면 한 가지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두 분이 앞으로의 삶 속에서 만날 새로운 삶은 결코 순적하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당분간 만날 일은 갈등과 다름으로 인한 고통일 것입니다. 부모님이 두 분이 더 생기고, 내 인생은 내가 함께 걸어보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다 경험하고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이라는 길을 갈 때 그냥 걸어가라고만 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이룰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성공인지를 생각하고 걸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공의 길이 아닙니다. 인생의 길을 가려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은 쉽지 않고 단순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128편의 저자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려면, 마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내 삶의 주인이 따로 계시다는 사실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인생의 주인이, 이 길의 주인이 나인줄 알고 내 마음대로 생을 운전하다 보면 아름다운 미래가, 생각 속의 행복은 어디론가 달아나고 나도 모르게 이탈한 길에서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축복

두 분은 지성적으로 잘 준비된 분이시니까 이제부터는 마음에 영성을 잘 담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참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분이 두 사람의 인생길을 잘 운전해 주시기를 부탁하십시오. 그러면 그림과 같이 그려진 복되고 성공적인 가정을 이루시는 될 것입니다. 참된 경외함을 알고 인생길을 겸손히 걸어서 건강한 가정, 행복한 삶을 사시는 두 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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