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3편 1절-6절 하나님께서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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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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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3편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지 않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망하게 될 것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성경 : 시편 53편 1절-6절
설교 : 하나님께서 찾으신다
분명히 어딘가에 놔 두었는데, 그 장소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던 적이 있으십니까? 자주 쓰는 공구라든지 열쇠 등을 놔 두고서는, 기억을 하지 못해서 이곳저곳을 뒤지며 찾은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부지런히 찾다가 찾으면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금방이라도 일이 끝날 것 같은 기분에 하던 일을 열심히 하여 마무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고 뒤져도 끝내 찾지 못하면, 하던 일을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다음에 하지 뭐’라고 생각하며 일을 그만두고 맙니다.
오늘 본문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를 찾고 계시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마치 잊어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듯이, 온 세상을 뒤지며 누군가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1. 하나님은 지각 있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시편 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땅에 사는 인생들을 굽어살피시면서 찾으시고 계신데, 지각이 있는 자를 찾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지각’이라는 단어는 ‘사칼’(שָׂכַל)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자신의 것을 위하여 타인을 희생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보실 때, 이러한 행동과 삶은 신중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즉 지각이 없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조심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사려 깊게 행동하는 선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지각 있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선하고 지각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2.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시편 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온통 사람을 쳐다보며 세상을 보느라,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는 성도들까지도 주일예배 중에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나머지 삶은 사람과 세상만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각 있는 자를 찾으시고, 또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찾는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다라쉬’(דָּרַשׁ)라고 합니다. 이 말은 “찾는다” “물어본다” “조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은 곧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조사하고 알아보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물어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 하나님께 묻는 삶이 바로 하나님을 찾는 삶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을 찾는 삶’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물어보며 오늘을 시작합시다.

3. 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시편 53: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인간을 굽어 보시며 겸손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하나님께 물어보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외치며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8:8에서와 같이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안타까워 하시는 장면과도 비슷합니다. 이사야 6장 8절에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며 한탄하고 계신 장면입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없어서 지금도 슬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온 마음 다해 섬기는 사람,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손에 온전히 맡기는 그 한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은 지금도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가 바로 내가 되길 바랍니다.

4. 주님을 찾으시는 그 사람이 바로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고,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을 이 땅에 선포할 사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 겸손히 엎드림으로, 내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오늘 하루를 하나님 손에 맡김으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이 바로 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내 삶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사람이 바로 내가 되길 원하며, 주님 뜻대로 살아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시고 주님의 계획대로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며 내 삶을 맡기는 믿을 주소서. 2. 우리 민족에게 하나됨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백신 접종을 통하여 바이러스를 극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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