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편 1절-11절 어찌 잠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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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1절-11절 어찌 잠잠한가,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이 땅은 악으로 가득 차 있음을 한탄하며, 이 세상의 통치자들과 선지자들은 정의를 외치지 않는 현실을 슬퍼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시가 본문 58편입니다. 다윗은 지금의 현실 속에서 정의를 외치지 않고 잠잠한 채 자기 잇속만을 챙기는 이들에게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전자료
찬송 : 새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성경 : 시편 58편 1절-11절
설교 : 어찌 잠잠한가
과거에도 그러하였겠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 속에는 별의별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뉴스 등의 방송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전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바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의 참상이라든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들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사법부와 관련된 논쟁이나 토지공사의 투기에 관한 진실공방 등의 소식도 매순간 쏟아져 나옵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보면, 한결같이 정의가 사라지고 부정과 부패로 사회가 병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난하고 소외되고 힘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고통과 억울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시편58편 역시, 부정과 부패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며 정의를 지키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만 하는데, 아무도 정의를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땅에 죄악이 가득하게 되었다.
다윗은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부정과 부패의 현실을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습니다. 통치자들은 정의를 지키지 않고 인자, 즉 아담의 자손들(브네이 아담, בְּנֵ֣י אָדָֽם)인 많은 사람들 혹은 재판관들은 올바르게 판결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손으로 폭력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며 다른 이들을 속이고 홀려서 이용하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통치자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결같이 악을 행하며 범죄하고 있는 현실을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습니다.
약한 백성들은 아무리 목소리를 높이며 외쳐도 듣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자가 하소연해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통치자들과 힘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익만을 채울 뿐, 잘못되어 가는 현실을 하나님 말씀으로 바로 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편 58편에서는 시인을 제외하고, 다른 누구도 이같은 현실을 보면서 고칠 생각도 하지 않고 잘못 되었다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안타까워 하며 “어찌 잠잠하냐”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시 58: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이들이 잠잠한 이유는, 자신들이 불법을 저지르며 거짓을 말하는 부정과 부패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의를 알고 있으면서도 부정을 저지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여 주옵소서.
마치 노아의 홍수 직전의 세상과 같이, 소돔과 고모라의 부패한 사회와 같이 죄악이 가득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시인은 악인을 심판하여 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심판을 통하여 이 땅의 죄악을 씻어내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이 지금 당장은 번성하며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같아 보이지만, 결국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며 영원한 멸망에 처해지게 될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방법으로 성공하고 잘되는 악인을 부러워하거나 따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정직하게 한 걸음 씩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3. 성도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 세상은 여전히 죄악으로 가득 차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만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성도들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지 못하면 결국 교회의 이름과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공의롭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늦게 가도 되며, 조금 뒤쳐져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직하고 바르게 공의롭게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급하게 뛰어가려 하다보면 불법을 눈감게 되고 죄와 타협할 수도 있으므로 공의롭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또 악에 대하여 너그러운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악한 것을 대충 덮어주고 감싸주고 묻어 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잘못된 것에 대하여 감정적이지 않게 말씀을 근거로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잠잠하게 있으면, 결국 죄악이 가득 찬 세상이 되고 말 것입니다.
4. 어찌 잠잠한가
다윗은 부조리와 불의가 가득한 세상을 바라보면서도 고쳐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하여 ‘어찌 잠잠한가’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땅을 바라보며 그냥 그대로 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나서서 바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재판하시고 바로 잡아 주시길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눈감아 주고 나도 죄의 물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이 땅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와 전세계의 상황들을 기억하며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잠잠하지 않고 주께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이 땅을 고쳐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땅은 죄로 어두워져 가며 썩어 가고 있습니다. 바로 내가 잠잠하지 않고 이 땅을 비추고 썩지 않게 막아서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소서.
2. 우리나라가 정직과 성실을 회복하게 하소서.
3. 내가 잠잠하지 않고 이 땅을 위해 기도하며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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