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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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기도: 생명과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호흡과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새겨지게 하셔서,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요 13:12-20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발을 씻어주는 일은 굉장히 더럽고, 치욕스러운 일이었지만 예수님은 기꺼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에게 구원을 말씀하시기 위해 그렇게 하셨습니다. 어제 본문이 구원의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동시에 발을 씻어주는 일은 교회의 본이 됩니다. 15절에 나오듯이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셔서,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 지 보여주셨습니다.
더럽고 치욕스런 일을 하시며, 제자들을 섬긴 것처럼, 제자들도 다른 사람들을 이처럼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절 말씀처럼 주와 선생이 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겸손하게 섬기셨다면 제자요, 종인 제자들이 예수님의 본을 따라 겸손하게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섬기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섬김은 곧 예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 복이 있다 말씀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시고, 섬기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곧 섬기는 사역입니다. 그처럼 교회도 겸손하게 섬겨야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게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선생님이 되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그 믿음을 우리의 섬김을 통해 나타내어야 합니다. 내가 높임을 받으려는 마음 대신에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그런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복이 있다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본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섬깁시다. 나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높입시다. 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합시다. 말씀을 의지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