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선택지

누가복음 강해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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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유일한 선택지
본문 / 누가복음 18장 15-17절
복습
서론
청년의 시절 가장 고민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인생에 닥친 어떠한 상황 속에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참 많은 고민이 됩니다. A인지 B인지 결정해야할 때, 이것을 해야 하는지, 저것을 해야 하는지 참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신앙인이라면 고민은 더욱 가중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치면,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자신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입니다.
배수진은 한자 그대로 물을 등 뒤에 두고 전쟁에 임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기원으로 만들어진 고사성어입니다. 한나라 대원수 한신의 일화입니다. 조나라, 연나라, 대나라를 평정하고 전통적으로 강국인 조나라와의 일전을 앞두게 된 것입니다. 조나라의 병력을 보니 20만 대군입니다. 한신의 군대는 오직 2만 뿐이었던 것이죠. 정확히 10배의 병력과 전쟁을 치러야했습니다. 군사들의 숫자와 훈련 모두 부족하다고 느낀 한신은 군사들의 독기를 극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강을 등지고 퇴로가 없는 상태로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겼으니깐 고사성어가 생겼겠죠? 한신의 군사들은 싸우다 죽으나, 밀려서 강에 빠져 죽으나 어차피 죽는 것은 똑같다라는 생각으로 싸워서 결국 이겼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인생 속에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일지라도 무엇인가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A 혹은 B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말도 있습니다. 인생은 B D 사이에 있는 C choice다! Birth 와 Death 사이에서 Choice의 선택이 찾아올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주해
15절.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왔다. 그들은 제자들과 함께 있는 예수님에게 자신의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만져주심을 바란 것이다.
2)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란 이유
‘만져주심’이란 예수님이 아기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복을 비는 기도‘ 당시 아이의 엄마가 장로나 서기관에게 아이를 데려와 축복을 받게 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관례였다. 예수님의 행적이 당시 사람들에게 소문으로 알려졌고, 그로 인하여 예수님께 기도를 받기 위해서 노력했다.
3) 어린아이란?
어린 아이는 헬라어(파이디아)로 아기부터 사춘기 직전까지의 아동들을 의미한다.
조금 구체적으로 정의하자면, 성경 문화 배경사전 기준으로 ‘어린 아이’란 부모의 권위와 보호와 후원 아래 있는 자녀들, 곧 아직 성인으로서 독립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한 자들이나 결혼을 하여 부모의 품을 떠나지 않은 연령층을 통칭하는 말이다
4) 제자들은 어린아이를 왜 거부했는가?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은 이유를 본문속에서 의미를 찾아보면,
a. 어린아이는 사회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존재
b. 예수님의 제자라는 특권의식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
라는 이유가 있다.
16절-17절.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 하나님나라와 어린아이의 상관성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도대체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드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태, 마가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드린다’의 바른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종종 하나님 나라와 천국을 비유할 때 어린아이를 사용하셔서 그 의미를 설명합니다. 공관복음에서 내러티브로 묶는다면 총 3번 정도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처럼 될 것의 의미를 사용하십니다. 복음서 전체에서 어린아이가 비유로 등장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3개입니다. (마태 3개, 마가2개, 누가3개)
1) 누가복음 9:47-48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2) 누가복음 10: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3) 누가복음 18:16
그렇다면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WBC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스스로를 낮추어야 한다는 말씀과 잘 연결된다. 여기서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개방성과 기꺼이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 위선이나 겉으로 보이고자 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는 모습”을 의미한다.
LAB “오해하지 말 것은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곳이라는 뜻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린아이들의 수용적인 태도는 종교 지도자들의 완악한 모습과 큰 대조를 이룬다. 종교지도자들은 계산하고 복잡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단순하다. 어린이와 같은 믿음과 신뢰를 지닌 사람은 나이를 불문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신뢰의 태도를 가진다는 의미)
적용 1)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것 2)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는 자들 3)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
어린아이들은 절대적으로 어른을 신뢰한다. 성도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도 어떤 상황이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IVP, “어린아이란 자신의 지위, 의에 의한 공로에 근거해서 하나님 나라에 접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속한 것” = 이것을 달리 말하면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손성찬, 어린아이들 무조건 ‘약함’이라는 결핍역시 일종의 구원 조건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절대 의존성’, 즉 자기 부모가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강렬한 의존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상동, 어린아이가 두려울 때 엄마를 찾는 것은, 엄마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두렵다든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찾는 것은, 하나님은 영이시라 영을 가진 사람이 영이신 하나님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는 본능적이며 당연한 일입니다.
[적용]
그렇다면 실제적인 우리의 인생의 선택지에서의 우리의 결정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어떠한 상황속에서 A, B, C인지 고민하고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명쾌합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것, 하나님을 절대 의존적으로 의지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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