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고를 주시는 예수님
Notes
Transcript
3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문제 제기
불신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심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경고들과 불신의 결과들을 묵상하면서, 내 믿음의 주소도 점검하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주제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를 경고하십니다. 첫째는 표적을 보고도 불신하는 이들입니다. 37절 말씀을 봅시다.
3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요한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많은 표적을 행했으나 이들이 믿지 않았다고 증언하면서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38절을 봅시다.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선지자는 오실 메시야가 고난 받으실 것이라는 말씀을 이미 전하고 있으나, 이들은 지금의 바리새인들과 같이 고난받는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요한은 이사야의 또 다른 예언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40절 말씀을 봅시다.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사람들이 예수님의 표적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섭리에 원인이 있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않는 메시야를 선택할 수 없을 뿐더러 그것이 또한 심판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이고 통치이고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에서만 예수님을 믿지 못한 자들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알았으나 핍박이 두려워 믿음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42, 43절 입니다.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한의 지적과 같이 이들은 출교가 두려워 자신들의 믿음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이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의미
요한은 믿음의 의미에 관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만 동시에 보내신 아버지를 신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44, 45절입니다.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믿음은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빛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를 아버지께 인도하는 길을 밝혀 주십니다. 46절을 봅시다.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이 믿음의 빛을 비추시고 우리를 구원하러오신 참 생명이십니다. 47절을 봅시다.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분명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시나 불신으로 복음을 거절하는 모든 이들은 말씀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48절도 봅시다.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예수님은 여기에서 자신이 선포하신 말씀이 불신을 심판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불신을 심판하시는 예수님
불신에는 심판이 따릅니다. 왜냐하면 주신 말씀이 생명이고 영생이기에 그 말씀을 거절하는 이는 심판의 죽음 외에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50절 말씀을 봅시다.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말씀은 곧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심판이 전제입니다. 심판을 받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구원을 거절한다면 이는 곧 심판이 그 위에 임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담 아래에서 이미 중립이 아닌 심판 아래 있습니다. 오신 예수님을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믿지 못할 때 그는 어둠에 속하게 되고 심판의 자리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표적은 단순한 기적들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표지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예수님이 구원주로 오신 것을 증명하는 증거들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표적을 통해 구원의 길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우리 위에 놓은 심판이 역사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빛을 주셨습니다. 이미 우리가 심판 아래에 있기에 주신 빛입니다. 이 빛을 마음에 모시지 않으면 심판이 적용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마음에 잘 모시고 아버지의 약속의 말씀을 심령에 새겨서 참된 구원의 빛 가운데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