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편 1절-12절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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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주를 바라보는 인내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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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의 저자는, 악한 자들의 공격으로 위기의 상황을 맞이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반드시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 시편은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잘 표현한 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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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성경 : 시편 62편 1절-12절 설교 :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1년 뒤에는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하고 답답할 때 우리는 어떻게 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보복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다윗은, 자신의 상황이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의지하기보다는 더 좋은 것, 즉 하나님을 의지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에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왜 우리는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할까요?
1.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처해 있을 때, 그 위기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본문에서 이 사실을 반복적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다윗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불평하기보다는 구원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고 있습니다. “잠잠히”(두미야, דּוּמִיָה)라는 말은 ‘절망하지 않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 아기가 배가 고플 때 울고 짜증을 내는 것과는 달리, 성숙한 자녀는 배가 고파도 어머니를 바라보며 조용히 식탁이 차려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가장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잠잠히 기다립니다. 이처럼 다윗도 하나님께서 위기 속에 처한 자신을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기에,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을 확신합시다. 불확실한 미래도 가장 형통하게 이끌어 가실 능력의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리고 잠잠히 내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서 주실 은총을 기다립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2. 그러나 사람은 입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백성들에게 보호자가 되시며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총을 주시기 때문에,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리고 위협을 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위기 속에서 온전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시편 62:9, 아, 슬프로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사람도 인생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태어날 때부터 집안이 좋은 사람, 재물이 많거나 배경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입김”에 불과합니다. “입김”(헤벨, הֶבֶל)이란, 한 번 내쉬는 숨을 말합니다. 입김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입니다. 또 전도서에서는 입김을 “헛된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헛됨을 고백한 전도서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에 비하면 인간은 보잘 것 없기 때문에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인간의 도움은 무능력하며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본문을 통하여, 자신의 유일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하나님만이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62: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주의 백성들은 구원의 은혜로 갚으실 것이며, 사람을 의지하는 자들은 실패와 멸망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시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도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4. 풍랑 속에서 주님이 구원해 주셨습니다.
갈릴리의 풍랑 가운데, 제자들은 지금껏 고기를 잡으며 갈고 닦았던 자신들의 배 다루는 실력을 의지하여 풍랑을 헤쳐 나가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풍랑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워 도움을 청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잠잠하라”는 말씀으로 그토록 휘몰아치던 갈릴리의 풍랑을 잠재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사람에게 있거나 내 지식이나 경험이 있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위기 때마다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만 잠잠히 바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 날을 우리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삶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고난 속에서 살아가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다윗처럼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 되시오니,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주의 손에 맡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잠잠히 기다리게 하소서. 2.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만이 도움이 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3. 교육부 예배를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 자녀들이 예배를 사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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