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9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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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59장(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60장(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묵도하심으로 수요기도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찬송가: 286장(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기도: 김수진 권사님 기도하시겠습니다.
성경 본문: 시 62:1-8
62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설교 주제: 교리 9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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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원의 교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구원의 교리와 관련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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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전적인 순종과 고난,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를 죄와 죄의 결과로부터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과 삶에 적용됩니다.
즉, 구원이란 성부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역의 열매이며, 성령님의 사역을 통해 주어지는 유익입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구원을 성취하셨고, 성령님은 그 구원의 유익에 백성들을 동참시키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것은 바로 구원의 유익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유익,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에 동참시키시는데, 그 유익이 무엇인지 알아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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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유익은 구원의 서정을 통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서정, 여기서 서정이란 말은 차례 서 자에 길 정 자를 써서 구원의 순서를 말합니다. 이 구원의 서정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다양한 유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르심, 거듭남, 믿음과 회개, 칭의, 성화, 견인, 영화 이것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주시는 유익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시간적인 순서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시간적인 순서로 보면 동시에 일어나는 것도 있고, 시간적인 구분을 하기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의 유익에 대해 생각해 볼 때 논리적으로 이것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거듭남 이전에 칭의나 성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분명한 순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리적인 순서도 이 단계를 넘어서면 그 전의 단계가 필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 영역에서 유지됩니다. 거듭남은 신앙생활 초기에 발생하지만 신자가 거듭난 삶을 살아갑을 통해 효과가 지속됩니다. 칭의와 성화도 평생에 걸쳐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른쪽 표를 보면 그림이 나와있는데, 구원의 서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우리에게 유익을 준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엔 부르심과 영화가 빠져있는데, 부르심은 구원의 가장 초기에 일어나고, 영화는 종말과 관련된 것이라서 빠져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삶 가운데 구원의 유익들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아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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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부르심부터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계시록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계 17:14)
계시록 말씀은 성도를 향해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 속에서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는데, 여기서 선택과 부르심은 함께 이뤄집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기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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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사망에 놓여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자리로 불려졌습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택하신 사람을 부르시는데, 사람은 이 부르심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부르심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를 선택하시고 부르실 때 사람의 능력이나 조건에 의해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기반해서 선택하시고 불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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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원으로의 부르심은 제한이 없습니다.
도르트 신조와 관련해서 부르심은 복음이 아무런 차별 없이 모든 나라와 사람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일치합니다. 복음이 모든 나라와 사람들에게 선포되듯이 하나님의 부르심 또한 인종이나 빈부의 차이 없이 이뤄집니다.
태아의 경우를 생각하보면, 뱃속에 있는 태아 또한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의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셨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자녀인 태아도 구원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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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칼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반드시 출발점으로 삼아 거기서 시작하며 또한 그것을 종착점으로 삼아 거기서 마쳐야 한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기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입니다. 이것이 가장 먼저 나오는 구원의 유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성령님께서 이 유익에 우리를 동참시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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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거듭남입니다. 디도서 3장 5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의 구원은 성령님께서 거듭나게 하심으로 주어집니다. 디도서 말씀은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라고 말하는데, 성령님께서 우리를 중생 곧 거듭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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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의 직접적인 결과는 거듭남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뜻인데, 마음을 밝히고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선을 향하게 하고, 예수님에게 나아가게 하십니다. 즉 거듭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바뀐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던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돌아선다는 뜻입니다. 바로 성령님에 의해서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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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르트 신조는 이렇게 말합니다. “거듭남의 열매는 바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다.”
거듭남은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인성이 내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변화는 처음의 순간에만 일어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어납니다.
불신자가 신자가 되는 것은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심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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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말씀 선포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우리가 말씀의 지배를 받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무슨 말인가 하지만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바꿔주심으로 구원의 유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를 거듭나게 하심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즉 우리의 구원은 겅령님의 거듭나게 하심에 기반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셔서 우리가 구원의 유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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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믿음과 회개입니다. 마가목음 1장 15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말씀과 성령을 통한 부르심은 완전한 변화를 일으키며 믿음과 회개로 나타납니다. 부르심과 거듭남의 열매가 바로 믿음과 회개로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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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음 말씀을 사용하셔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부르십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하시고, 구원의 유익을 얻게 하십니다.그런데 이 믿음을 갖는 것도 성령님의 사역을 통해 이뤄집니다.
칼빈의 말을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확고하고 확실한 지식이 성령을 통해 우리 지성에 계시되고 우리 마음에 새겨진다”고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지성과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새기셔서 우리가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도 성령님께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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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사람은 성경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 하나님의 권위를 믿게 됩니다. 그 믿음의 내용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믿음의 행위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단지 수단에 불과합니다. 의로우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믿음의 내용이신 예수님께 기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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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말씀과 성례와 기도를 통해 믿음은 강화됩니다.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와 유아의 경우에는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에 살펴 보았듯이 믿음은 거듭남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거듭나게 하심으로 믿음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선 말씀을 사용하셔서 믿음을 갖도록 부르시지만 이들에게는 특별한 방식으로 믿음을 갖도록 부르십니다. 실제로 이들은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믿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기반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도무지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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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도 거듭남이 빚어내는 열매입니다. 앞서 거듭남이 하나님에 의해 일어났다면, 회개는 거듭난 삶을 구체적으로 드러냅니다. 사람은 거듭남에 있어서는 수동적이지만, 회개에 있어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개란 인간 존재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온 마음과 온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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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회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죄의 더러움과 위험성, 추악함, 처참한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깨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죄로부터 멀어지고, 자유롭게 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회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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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자체는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사람은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은 죄를 구체적으로 고백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작은 죄나 큰 죄, 우리가 모르는 죄를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선 은혜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십니다.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심은 우리로 믿음의 삶과 회개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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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칭의는 그리스도의 공로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값없이 의롭다고 칭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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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가 의롭다 칭함 받는 근거는 바로 그리스도의 의로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얻습니다. 이를 이신칭의라고 하는데 여기서 믿음이 강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리스도의 의로움과 공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칭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빈손을 하나님 앞에 내민 채 그 손이 그리스도의 의로움으로 채워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칭의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우리에게 채워져서 우리가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입니다. 이를 전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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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에서 우리는 이중 전가 교리를 발견합니다.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에게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됩니다. 우리는 믿음을 수단으로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가득해졌기 때문에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롭다 칭함 받은 자들의 죄를 계속 용서하십니다. 바로 우리에게 가득차 있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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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칭의는 단순히 죄를 용서해주고, 죄에 대한 책임을 법적으로 면제해주는 것 이상으로 의롭다고 선언된 사람이 하나님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신분 자체가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해 너는 의롭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칭의 안에서 양자 됨이 선포됩니다. 하나님의 법적인 선포로 영생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여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칭의 교리 안에서 우리의 신분이 바뀌는 유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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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말씀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거듭난 자들은 실제적이고 인격적으로 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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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성령으로 성화됩니다.
성화의 표적은 죄의 흔적과 힘입니다. 말씀과 성령은 우리 내면에 죄가 주관하지 못하게 하고, 정욕을 약화시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거룩하신 주님을 보게 만듭니다. 회개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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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있는 부패의 잔재는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사탄이 성도를 놔두지 않습니다. 성도는 적용과 성령 사이에서 갈등과 괴로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과 은혜로 성도는 점점 거룩함을 완성해 갑니다. 내면의 동기와 외적인 행동이 바뀝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가 거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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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의 과정만 따로 떼어내면 율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유익들을 생각한다면 거룩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도 감사함과 자원함으로 성화에 동참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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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견인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5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견인의 뜻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자들은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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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한 이들이 자신의 힘만을 의지만하면 끝까지 참고 견디지 못합니다. 죄와 세상과 사탄의 유혹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끝까지 하나님의 자비로 붙잡으시고 그분의 능력으로 보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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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견인의 교리를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보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에 우리를 끝까지 보존하십니다.
성도의 견인에 있어서 중심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으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우리에게 내주하심으로 우리를 끝까지 보존해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초해서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고 구원의 유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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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도가 세상의 유혹을 받아 잠시 교회를 떠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변함없는 성품과 언약에 근거해서 우리를 보존하시고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일시적으로 타락할 수 있지만, 영원히 타락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맨 처음부터 맨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부르심에서부터 견인까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주여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성령님께서 위레에게 적용시킴으로 우리는 이 모든 유익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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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 62편 6절에서 8절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과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창세 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성령님을 통해 우리가 동참하게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게 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입니다. 주의 의로우심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주기도문: “주기도문으로 수요기도회를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