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옷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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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기도

3. 성경봉독

John 1:6–7 NKRV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4. 설교

도입

안악골 호랑이 : 김익두 목사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10년간 사시를 치뤘지만 매번 실패하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장사도 쉽지 않았습니다. 10년간 사시만 준비하다 보니 세상 물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금방 망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고민으로 술과 도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청년은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며 깡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깡패가 된 청년은 이내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그는 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술 값을 내라고 하면, 그는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행사하며,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기에 주인은 돈을 받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이 청년은 깡패로서 자신의 명성을 떨쳐 갔습니다.
이 청년이 얼마나 악랄했냐면, 그가 길을 걸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그 청년을 보며, “저놈은 저거 누가 안잡아가나?”라며 수근거렸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이 청년은 시장을 걸어가다 하나의 종이를 받아 들게 되고, 그 청년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 비결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본론

본문 소개

오늘 본문은 요한에 대해 소개하는 본문처럼 보입니다.
오늘 본문 6,7절에서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요한 자신을 보내신 이유로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자로 보내셨다라고 하면서 요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빛에 대하여!

그리고 요한이 증언해야 했던 “빛”에 대해 요한복음 1:1-5 은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소개해 줍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곧 하나님이시며, 모든 만물의 창조의 근원이 되시는 말씀, 빛 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신 것입니다.
요한은 지금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이유로, 자신이 증언해야 할 내용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한은 어떤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일까요?

요한복음의 배경: 창세기1-3

제가 일전에 요한복음 1:1-5 에 대해 설교하면서 요한은 창세기 1-3 장의 큰 틀을 가지고 요한복음을 기록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창세기 1-3 의 구조를 가지고 들어와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1-3 구조
창세기 1-3 의 구조는 아주 크게 보면, “창조", “타락", “가죽옷"으로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2 을 통해서 모든 자연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만드신 그 사람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창세기 3:1-20 에 이르러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해 버립니다.
뱀의 말을 듣고 나서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여서 그만 먹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사람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보게 되었고, 자신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피해 숨어버림으로 자신들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얼굴을 외면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창세기 3:21 의 기록과 같이 그들을 그냥 쫓아보내지 않으시고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시기 위해, 그들이 에덴 동산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습니다.
창세기 3 의 가죽옷의 의미
창세기1-3 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배신한 사람에게 손 수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다라는 것, 그리고 그 언약을 파기 함에 있어 뱀의 모양을 한 사탄의 말을 따랐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것을 넘어, 하나님을 떠나서 사탄의 통치를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세기 3:22-24 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을 파기한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내시는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를 떠나 사탄의 통치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실 만큼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다는 것은 심각한 죄라는 것이고, 이는 나라의 기반을 흔들어 버리는 반역죄에 해당하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과의 언약을 파기하며, 하나님 자신에게 아주 심각한 죄인 반역죄를 범한 그런 사람에게 지금 손 수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손 수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자신을 배신한 사람에게,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야 할 그들에게 그들이 다시금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장 최선의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의 뒤통수를 때린 사람이 결국 쫄딱 망해버렸는데, 그렇게 망한 사람을 위하여 그 사람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밑천을 대주는 것, 이와같은 일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이해하기!

그리고 요한은 창세기 1-3 의 구조를 가지고 오면서, 바로 오늘 본문을 통해 이 은혜를 발견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즉, 요한은
1-4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이야기를 기록함으로 창세기 1-2 의 “창조"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5절에 이르러 빛이 어둠에 비치었지만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라고 하며 창세기 3:1-20 의 “타락"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 후
오늘 본문을 기록하며, 마치 요한 자신을 소개하는 글 처럼 보이지만, 창세기 3:21 의 “가죽옷"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가지고 오늘 본문을 보도록 요청하여서, 우리로 오늘 본문을 통해 은혜를 발견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창세기의 큰 틀과 흡사한 구조를 따름으로 “창조”, “타락", “구속 혹은 은혜"라는 이 구조를 가지고 오늘 본문을 바라보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6-7절을 필두로 해서 뒤에 이어지는 모든 내용들이 “가죽옷"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겠다라는 것이죠.

요한복음의 역사적 배경 : 혼돈의 시기

왜 요한은 굳이 창세기1-3 의 구조에서 드러나는 가죽 옷,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셨던 그 큰 은혜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면서 요한복음을 보도록 만들까요?
그것은 요한복음이 기록되던 당시의 상황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의 기록 시기는 대략 주후 90년경으로 추정합니다.
주후 90년 다르게 하면, A.D 90년 경, 1세기의 상황을 살펴보자면,
우리 모두가 다 아시는 것으로 A.D 70년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침략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그리고 1세기의 마지막 30년,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멸망한 그 때로부터 A.D 100년까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기의 때였습니다.
당시 기독교를 이끌던 베드로와, 바울과 야고보가 로마의 박해로 인하여, 순교하며 기독교를 이끌고 가야할 지도자를 잃었고, 이로 인해 기독교 공동체 안에는 심각한 의견의 대립과 추돌이 발생하며 파가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가 로마는 ‘로마시의 대화제'사건을 무마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에게 누명을 씌워 기독교인들을 잡아 고문하며, 죽이는 일로 대체하려 했습니다.
한마디로 이 당시의 기독교인들의 상황과 모습은 “혼돈”의 상화이었다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위대한 지도자들이 사라지면서 교회는 동일한 방향을 향해 힘껏 전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서로 편을 나누며, 서로를 서로가 물고 뜯는 전쟁의 상황이었고,
외부적으로도 로마의 박해로 인하여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이 죽어가는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비추이는 가죽 옷의 은혜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요한은 굳이 창세기 1-3 의 구조를 가지고 오면서, “가죽 옷"을 통해 드러났던 그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를 떠올리도록 하는 것은 바로 이 어려운 시기에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황, 혼돈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위대한 힘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바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도록 했던 것입니다.
왜요?
요한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어부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사며,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는 일에 앞장서며 전심전력했던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바울로 바뀌는 기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죄 지은 자를 용서하실 수 있는 힘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는 은혜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김익두 목사의 개과천선! : 은혜

깡패였던 청년을 목사로 바꾼 것은 하나의 전도지였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는 베드로전서 1:24-25 상반절 말씀, 그 말씀이 그 청년을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힘"이 최고인 줄 알며, 그 “힘"을 과시하며 살았는데, 자신이 받아든 전도지에는 “힘"이 풀과 같이 나약하고, 쉽게 찢기며, 쉽게 사라지는 것이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청년은 아무도 모르게 교회를 찾아가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 청년이 참석했던 주일 예배의 설교 내용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 그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났음을 선포하는 설교였습니다.
주일 예배에 참석해 들었던 그 설교는 그 청년이 집에 돌아왔을 때 부터 그 청년의 인생을 뒤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 청년은 설교를 들었던 날부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매일 자신의 속에 가득한 더러움을 직면하며 그 비참함 앞에 소리내어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씻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찾기 위해 성경을 읽느라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날 몇일을 보내었던 그 청년은 말씀을 통해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드러난 그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깡패에서 목사가 되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며 깡패로서 승승장구 했던 그 청년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해 바뀌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희망이 없고, 무너진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그리스도의 복음,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부흥의 역사를 감당하는 자로 세움 받았습니다.
이 청년은 안악골의 호랑이라 불렸던, 깡패에서 개과천선하여 목사가 된 김익두 목사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매주, 매일 설교를 통해서, 성경을 통해서 읽고 듣고 묵상하는 모든 말씀은 자신을 배신한 사람에게 가죽옷을 손 수 지어 입히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요한복음을 읽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자신을 배신하고 하나님 자신의 뒤통수를 때린 사람, 바로 원수를 위하여 손 수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던 그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를 발견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죽 옷의 은혜가 가진 힘!

이 은혜는 위대한 지도자들을 잃으면서 우왕좌왕 하는 교회에게, 국가의 박해로 인하여 마음껏 찬양하지 못하고, 마음껏 말씀을 보지 못하는 교회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유일한 힘이었던 것입니다.
사울을 바울로 바꾸었던 그 은혜, 한 낱 어부에 불과했던 자들을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는 자들로 세운 그 은혜,
이 은혜를 지금 요한은 함께 나누며, 함께 누리기를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일하게 이 은혜의 힘을 경험하며, 이 은혜의 힘으로 인하여 세움 받은 자들입니다.
요한과 같이 이 은혜의 힘을 증언하시며, 이 은혜의 힘을 누리시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5. 통성기도

6. 마무리기도

7.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8. 기도회

9. 찬양: 오직 주의 사랑에 매 여

10.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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