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6 더리버 새벽예배 (수23:6-11) '삶의 균형을 맞추라'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여호수아 23장은 땅을 다 정복하고 난 뒤에 그 땅에서 약속된 축복을 누리는 방법을 권면하는 내용이다.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었다(수 24:29). 이때는 가나안을 정복한 후 약 15년 이상은 지났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권면을 한 때는 주전 1390년에서 1380년 사이이다. 여호수아의 권면은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권면은 거의 동일한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세 번 반복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A 과거의 역사회고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함(수 23:3–5)
B 말씀 순종의 중요성을 긍정적으로 권면함(수 23:6–8)
A′ 과거의 역사회고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함(수 23:9–10)
B′ 말씀 순종의 중요성을 경고 형식으로 권면함(수 23:11–13)
A″ 과거의 역사회고와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함(수 23:14–15)
B″ 말씀 순종의 중요성을 경고 형식으로 권면함(수 23:16)
여호수아는 그의 권면을 동일한 형태의 논리구조로 반복한다(A–B, A′–B′, A″–B″). 그는 하나님이 과거 역사에서 지금까지 행하신 일을 세 가지 방식으로 상기시키고, 그 토대 위에서 권면하거나 경고한다. 특별히 경고 형식으로 한 것은 마치 우리가 자녀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다고 훈계하는 것과 같은 어조(tone)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실제로 이러한 경고의 형태가 일어나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므로 권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