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를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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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나눔
일시 : 2021.03.07
본문 : 시편 54편
제목 :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
설교자 : 윤영준 목사
주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도우신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시편 54편
시편 54편에서 시인은 입을 열자마자,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황급하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여 주시길 기도한다.시인이 성격이 급한 사람이였나?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시인이 놓여있는 상황자체가 여러 좋은 미사여구를 붙이며 기도를 할 만큼 여유롭지 않은 급박한 처지이다.
부제를 보면, 시인인 다윗이 얼마나 급박한 순간인지를 알 수 있다.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사무엘상 23장을 보면,다윗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을 피하여서 십 광야의 수플 속에 숨었다. 그런데 사울과 군대가 오자 의리없는 십 사람들이 수풀에 다윗이 숨어있는 것을 말하였다.
아마 다윗은 멀지 않은 곳에서 그 소리를 들은 것 같고, 그의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온갖 두려움 속에서 입을 떼어서 부른 것이 바로 ‘하나님이였다’
우리도 때로는 절박하고 위험천만한 순간에 놓일 때가 있다.
사업에서, 재정적인 부분에서, 가정에서,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의지하던 끈들이 하나 둘씩 놓여지고, 이제 절망과 죽음의 그림자 앞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순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도 모르게 부르게 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이다.
다윗도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편 54편의 기도를 드리고 나서 마무리는 어떻게 되었나요?
사울과 그의 군사들이 수색의 반경을 좁혀들어오고, 에워싸려던 그 차에,갑자기 한 사람의 전령이 사울 앞에 다급하게 엎드린다. ‘블레셋’이 쳐들어왔다고 알리자 사울은 급히 블레셋 군대를 마중하러 떠난다. 그리고 그가 숨어있던 바위를 ‘셀라하마느곳 - 피난 바위’라고 이름을 불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돕는 분이시다.
자신에게 피하는 이의 생명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절제절명의 순간,
모든 사람들과 상황들이 내 목을 조여오는 듯한 순간,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백성을 돕고 계신다.
두서없이 급하게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다급한 기도도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구원하신다.
마지막으로 5-7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믿음의 사람들이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다윗은 아직 건짐을 받지 못했다.전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며, 사울과 군사들은 그를 찾고 있으며, 십 광야 사람들은 자신이 숨은 자리를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움 속에서 눈을 감고 포기하지 않았다.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절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이시다.하나님은 선한 일에만 성실하신 분이 아니시라 악을 심판하는 일에도 성실하신 분이시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은혜가 된다.
지금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라도
지금은 권세 있는 사람들이 내 목줄을 쥐고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 힘으로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갚아 주실 능력이 있으시고, 하나님은 갚아주실 것이다.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내 원수에게 악을 갚으실 것을 믿기에
시인은 낙헌제 - 즐겁고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다윗의 시편처럼
우리의 눈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되는 은혜를 소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절망과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를 덮어올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시고 구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며 2021년 상반기를 기쁨의 삶과 예배를 드리시며 나아가는
순장님과 순원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