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8 더리버 새벽예배 (삿4:1-3) '수동과 능동의 틀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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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사기 4:1–3 NKRV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ㅁ 본문배경
역경을 이긴 보통 사람들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

여호수아가 북쪽 가나안 땅을 침공할 때 가장 강력했던 적은 하솔 왕 야빈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흐른 이 때 이스라엘을 심히 박해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멸절시키려 한 왕 또한 하솔에 도읍을 둔 야빈이었습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같은 인물이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이 있습니다. 하나는 ‘야빈’을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직책명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의 야빈이 옛날 야빈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그가 도읍했던 곳을 재건하고 그의 이름을 빌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저는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 야빈이라는 자는 막대한 힘을 가진 자로서 철병거가 900승이나 있었습니다. 이것은 변변한 무기 하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공할 만한 무력이었습니다. 야빈은 이스라엘 백성의 힘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한계였습니다. 그런데 야빈은 이 무력으로 이스라엘을 심히 학대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강도 높은 단계의 핍박입니다.

이스라엘 주위의 적들이 그들을 핍박한 단계는 대략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약한 단계가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관계가 좋지 못한 상태로서, 여차하면 전쟁 상태로 돌입할 잠재성이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보다 좀 높은 단계가 ‘억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력으로 지배하며 공물을 바치게 하는 단계입니다. 모압 왕 에글론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기적인 상납을 받는 것이지요. 이보다 좀더 높은 단계가 ‘학대’하는 것입니다. 즉 야빈과 시스라처럼 수시로 철병거를 끌고 와 약탈하고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여자도 빼앗아 가고 곡식도 빼앗아 가고 가축도 보이는 대로 다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가장 강도 높은 단계는 ‘멸절’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싹쓸이하는 단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빈과 시스라에게 학대받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드보라가 일어설 즈음에는 멸절의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ㅁ 수동: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시편 99:7 NKRV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ㅁ 능동: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 6:8 NKRV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 우리의 실상
역경을 이긴 보통 사람들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핍박의 강도에 따라 기도의 자세가 달라졌던 것 같습니다. 대적당하는 단계에서는 그저 ‘유감 표명’ 정도의 기도에 그칩니다. 주위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는 것이 유감스럽고 기분이 안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눈물을 흘리거나 크게 부르짖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주위 민족들의 억압으로 정기적으로 공물을 바치기에 이르면 ‘신세 한탄’의 기도로 변하게 됩니다. 기도 모임에 부쩍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죄를 회개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실컷 수고해서 얻은 것을 다른 사람이 다 가져가는 게 억울해서 모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찾을 생각은 이 때까지도 없습니다.

그들이 부르짖기 시작하는 것은 주위 민족들에게 학대를 받을 때부터입니다. 그 때부터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입에서 간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경을 이긴 보통 사람들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

그러나 ‘멸절’의 단계에 이르면 그야말로 다급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밖에는 살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럴 때 성질 급한 사람은 제 마음대로 서원을 해 버립니다. 살려 주시기만 하면 어떤 땅을 바치겠다든지 아이를 신학교에 보내겠다고 덜컥 서원합니다. 그랬다가 나중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런 거래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좀더 시간을 드리고 그분이 어떻게 행하시는지 끝까지 믿음으로 지켜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야빈이 2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히 학대했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들은 이름만 이스라엘이었을 뿐 말씀으로 진정 거듭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심한 고난은 머리로만 생각하고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자기 입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ㅁ 수동과 능동의 틀에 집착
ㅁ 자유론과 연관

ㅇ 해결방법

ㅇ 나타난 결과

결론

ㅇ 핵심내용 정리

ㅇ 결단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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