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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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문제 제기
불안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 예수님은 주님의 떠나심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은 어떤 것인지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주제 제시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제자들에게 보혜사사 성령님이 오셔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26절을 봅시다.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떠나시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막연한 제자들이 가진 불안에 큰 위로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주님의 평안을 주시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27절을 봅시다.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의 평안은 세상의 것과는 다른 평안입니다. 당시 로마는 팍스 로마나를 주창하며 정치, 군사적 안정과 평화를 말했지만, 예수님은 마음의 근심과 두려움을 떠나 보내는 주님 자신의 참 평안을 말씀하십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격려하여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제자들이 더 기뻐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28절을 봅시다.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물론 예수님께서는 세상 임금인 사탄으로 인해 발꿈치를 상하시는 고난을 당하실 것입니다. 이제 이후로 예수님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세상 임금은 마치 자신이 이긴 것처럼 그렇게 주장할 것이지만, 예수님은 그런 고난의 시간에 예수님이 참된 승자가 되시고 아버지의 아들이 되심을 증언하시고자 하십니다. 30, 31절을 봅시다.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세상의 임금은 이 땅에서 사망의 권세를 가진 사탄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에게 굴복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일이 일어날 때 성도의 믿음을 위해 이 일도 미리 알려 주십니다. 29절을 봅시다.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의 고난은 실패이고 사탄에게 배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나 성도들은 사탄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의 사탄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한 예수님의 순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죽으심까지도 성도는 결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은 아버지께 자발적으로 순종하셔서 잠시 떠나시고, 이후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새 생명으로 불러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평안입니다. 죽음이나 십자가도 헤어짐과 떠남도 모든 것이 성령님 안에서 주시는 평강이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신 순간도 결코 사탄의 지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의 선택이고 아버지께 순종하신 일이며 그 일을 통해 우리에게는 보혜사를 주십니다. 성도는 보혜사 안에서 예수님과 교제하며 여전히 주님의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붙들고 믿음 가운데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